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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욥기 욥기 07장 11-21절

조정민 2022.01.31 21:54 조회 수 : 231

 “불평 좀 하겠습니다”
 
11절  그런즉 내가 내 입을 금하지 아니하고 내 영혼의 아픔 때문에 말하며 내 마음의 괴로움 때문에 불평하리이다 
1. 도저히 입을 다물고 있을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너무 억울해서 말을 안 하면 죽을 것만 같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말해야만 합니다.
2. 하나님은 탄식하는 입을 막지 않으십니다. 물론 신음하는 입도 틀어막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시편 가운데는 애통하는 소리가 많습니다.
3. 사실 억울하고 힘든 사람에게는 침묵을 강요하는 것이 더 큰 고통을 안겨줍니다. 병자도 신음하고 비명을 지르는 편이 고통을 줄입니다.
4. 인내하는 능력은 말할 수 없이 귀한 것입니다. 그러나 인내할 수 없는 극한 상황에 내몰린 사람들에게 침묵하라는 것은 더 큰 폭력입니다.
5. 욥은 참다 못해 입을 열었습니다. 친구에게도 입을 열었고 하나님께도 입을 열었습니다. 죽고 싶은 상황에서 하면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6. “내 영혼이 아프고 내 마음이 괴로워 내 입으로 불평 좀 하겠습니다.” 욥은 겸손한 신앙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납니다. 언어가 바뀝니다.
7. 욥이 왜 이렇게 거칠어졌습니까? 이제 더 이상 바라는 것도 없고 더 이상 두려워할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죽은 목숨과 같습니다.
8. 물에 빠진 사람도 점잖게 얘기하지 않습니다. “괜찮으시면 저를 살려주시겠습니까?” 교양을 갖추고 체면을 차려서 말하지 않습니다.
10. 욥이 작심하고 따집니다. “도대체 저한테 왜 관심을 가지십니까? 제가 무슨 괴물입니까? 왜 저를 감시하십니까? 왜 두렵게 하십니까?”
11. “제가 죄를 지었다 한들 그게 하나님께 무슨 해가 되겠습니까?” “그 작은 허물을 왜 용서해주지 않습니까?” 정말 하고 싶은 얘기 다 합니다.
12. 그러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 구하는 시각은 죽을 힘을 다해 허우적거리는 때가 아니라 죽은 듯 늘어지는 때입니다.
하나님. 불평을 쏟아놓으면 마음이 좀 가벼워질 때도 있고 더 힘들어질 때도 있습니다. 저희는 그냥 잠잠하게 견딜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베이직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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