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참의도가 무엇인가?”
3-4절 내가 먼 데서 지식을 얻고 나를 지으신 이에게 의를 돌려보내리라… 온전한 지식을 가진 이가 그대와 함께 있느니라
1. 말이 많으면 실언도 많습니다. 말이 길어지면 같은 말이 반복되기 마련입니다. 물론 반복해서 들어야 할 말이 있지만 그래도 힘듭니다.
2. 엘리후는 자신이 말하는 도중에 다른 사람이 말을 자르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자신의 얘기에 집중할 것을 요구합니다.
3. 그는 하나님에 대해 누구보다 확신이 강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관한 논쟁에 끼어들었습니다. 하나님을 가르치겠다는 열의가 대단합니다.
4. 문제는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을 대신해서 하나님 얘기를 하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의 자리에 앉았다 일어섰다 합니다.
5. 엘리후는 자신의 모든 지식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강조합니다. 때문에 그 지식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을 위하는 일로 확신합니다.
6. 말이 길어지면서 엘리후는 욥을 강의실에 앉아 있는 학생쯤으로 여깁니다. “온전한 지식을 가진 이가 지금 당신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7. 누가 온전한 지식을 가진 사람입니까? 세상에 온전한 지식을 가졌다면 하나님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엘리후는 점점 아슬아슬합니다.
8. 신앙인의 한결 같은 고백은 ‘하나님과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때로 ‘내 안에 계신 하나님과 나는 하나’라고 고백하는 것도 맞는 말입니다.
9. 그러나 거기까지입니다. ‘그래서 내가 하나님이다’로 넘어가는 것이 교주의 길입니다. 수많은 이단과 이단에 가까운 자들이 생겨납니다.
10. 신기하게도 하나님 얘기를 많이 할수록 사람들을 속이기가 쉽고, 하나님의 뜻을 더 자주 언급할수록 사람들을 속박하기 쉽습니다.
11. 예수님이 오셔서 진실을 알려주십니다. “나 먼저 온 자들은 다 절도요 강도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이다.”
12.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하납니다.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살아납니다. 죽어가는 사람 비난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오늘도 내 혀와 입술 때문에 낙심하고 분노하는 사람이 없게 하소서.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생명을 전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 베이직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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