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알고 나자 달라지다”
5절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1. 간접체험과 직접체험은 다릅니다. 그래서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는 말이 생겼습니다. 그만큼 다르다는 뜻입니다.
2. 욥의 신앙은 남달랐습니다. 그의 신앙은 지극정성이었습니다. 누가 봐도 나무랄 데가 없는 믿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재앙이 닥쳤습니다.
3. 욥이 겪은 재앙은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재앙입니다. 웬만한 사람이라면 스스로 목숨을 끊어도 이상하다는 얘기를 듣지 않을 일입니다.
4. 그의 신앙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으니 또한 알몸으로 돌아갈 것이다. 주신 이도 거두신 이도 하나님이시다.”
5. 아내가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하자 미동도 하지 않고 아내를 나무랍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6. 그랬던 욥의 신앙이 흔들립니다. 위로하러 찾아온 세 친구들이 번갈아 욥에게 회개하라고 닦달을 합니다. 욥은 속이 터질 지경입니다.
7. 엘리후라는 젊은 사람까지 나서서 그의 신앙과 온 인생을 짓밟습니다. 그는 더욱 하나님께 매달립니다. “정말 이럴 수는 없는 일이지요.”
8. 하나님은 욥이 더 이상 기력이 없을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욥에게 질문을 퍼붓습니다. 위로의 말씀은 단 한마디도 없습니다.
9. 대장부답게 허리를 묶고 일어나 당당하게 대답 좀 해보라는데 말문을 열 수조차 없습니다. 어느 것 하나 대답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10. 그 순간에 깨닫습니다.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고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압니다. 제가 깨닫지도 헤아리지도 못한 일을 말했습니다.”
11. “이제 귀로만 듣던 하나님이 아니라 눈으로 뵌 하나님입니다. 제가 티끌과 재 위에서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알고 나자 바뀌었습니다.
12. 더 이상 자기연민에 시달리지 않고 상처에 묶이지 않습니다. 달라진 것은 전혀 없습니다. 욥이 달라졌습니다. 드디어 욥이 거듭났습니다.
하나님. 손으로 입을 가리겠습니다. 무엇을 안다고 입을 열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라고 불평을 하겠습니까? 회개의 영으로 돌이켜주소서.
/ 베이직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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