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의 말은 언뜻 보면 회개하는 말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근본적인 '회개'라고 할 수 없습니다. 양심의 가책에서 비롯된 일시적 '후회'일 뿐입니다. 사울은 하나님이 두려워서 이런 말을 한 것이 아니라, 다만 그의 생명을 아껴 준 다윗의 호의에 감사해서 이렇게 말한 것뿐입니다. 참된 회개는 중심으로부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 성경주석 - 사무엘서 열왕기 역대기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