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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누가복음 누가복음 05장 27-39절

조정민 2022.03.11 18:50 조회 수 : 1

 “그들과 어울리지 마”
 
30절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1. 죄의 속성 가운데 하나가 정말 귀한 것을 하찮게 만들어버리는 것입니다. 참으로 좋은 줄은 아는데 제대로 다룰 줄을 모르는 탓입니다.
2. 때문에 죄인들 손에 들어가면 그 좋은 것들이 천한 것이 되고 맙니다. 대표적인 것이 신앙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와 기준입니다.
3. 예컨대 사랑, 평화, 자연, 가정과 같이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될 것들을 무너뜨리고 파괴합니다. 거룩, 안식, 기도, 금식도 마찬가지입니다.
4. 신앙인이 거룩해야 한다는데 어떤 이견이 있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거룩과 종교인들의 거룩은 때로 달라도 너무 달라서 반대입니다.
5.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자신들이 답습해온 종교생활의 전통을 거룩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그들에게는 교제 범위가 매주 중요했습니다.
6. 불결한 자들과 사귀어서는 거룩을 지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상종하지 않았던 불결한 자들의 대표가 세리와 창기, 이방인입니다.
7. 특히 세리는 매국노 취급을 했습니다. 로마에 세금은 내고 로마의 보호는 받으면서도 로마가 대리인으로 내세운 세리는 극도로 혐오합니다.
8. 그들은 예수님도 지극히 못마땅합니다. 자신들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이틀이나 금식하는데 먹고 마시기를 즐기니 속이 뒤집힙니다.
9. 마음껏 먹고 마시는 것도 참을 수가 없는데 예수님은 세리를 제자로 삼지를 않나 심지어 그 집에서 파티까지 벌이니 점입가경입니다.
10. “의사는 병자에게 필요해.”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어.” “결혼식 피로연에 와서 금식하는 바보가 어디 있나?”
11. 한마디 한마디가 폐부를 찌릅니다. “누가 새 옷 찢어 헌 옷에 붙이며,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부대에 넣나?” 제대로 알아 들었을까요?
12. 복음으로 종교를 바꾸려 하거나 복음에 종교의 옷을 입히고자 하는 모든 노력은 실패로 귀결될 뿐입니다. 그래도 종교를 못 떠납니다.
하나님. 거룩을 얼마나 오해하는지요. 예수님은 우리의 거룩을 회칠한 무덤이라고 하셨지요. 제발 위선의 가면을 벗고 진실하게 하소서.
 
/ 베이직교회 목사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