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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누가복음 누가복음 13장 01-9절

조정민 2022.03.17 23:27 조회 수 : 17

 “남의 죄를 달지 말라”
 
4절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1. 우리는 비교하는 데 익숙합니다. 너무 익숙한 나머지 무조건적인 은혜로 구원 받고도 누구 구원이 더 값진가 저울로 달아보려고 합니다.
2. 또 구원받고도 고난을 겪게 되면 누구 고난의 죄값이 더 무거운가 끊임없이 저울질하기가 쉽습니다. 죄가 커서 고난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3.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큰 사고를 당하거나 불치병을 앓거나 경제적 어려움에서 헤어나지 못하면 더 큰 죄가 있는 것 아닌가 여깁니다.
4. 예수님은 두 가지 사건과 사고를 들어서 그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가르칩니다. 첫 번째 사건은 빌라도가 성전에서 학살한 사건입니다.
5.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 드리는 갈릴리 사람들을 학살해서 그들의 피를 제물에 섞는 만행의 소식이 이스라엘 전역에 퍼져 나갔습니다.
6. 이 사건을 놓고 사람들 생각이 나뉘어졌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사람들이 다른 사람보다 더 죄인이라 죽은 것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7. 다른 사고를 들어서도 말씀하십니다. 실로암 망대가 무너지면서 열여덟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주민들에게 충격적인 사고였을 것입니다.
8. 예수님은 이 망대 붕괴 사고로 죽은 사람들이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많아서 죽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선을 그으십니다.
9.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다 이와 같이 망할 것이다.” 물론 사건 사고로 죽은 사람들이 회개하지 않아서 죽었다고 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10.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는 분명한 경고 메시지라는 것입니다. 재난 경보는 우리 모두에게 회개하고 구원 받으라는 것입니다.
11. 구원 받은 자도 사건 사고로 죽습니다. 구원 받지 못한 자도 사건 사고로 죽습니다. 죽음이 생각보다 가까우니 구원에 집중해야만 합니다.
12. 은혜로 구원받은 것이 확실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 죄 무게를 비교하거나 저울질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 맺을 뿐입니다.
주님. 남의 눈에 든 티를 보며 내 눈의 들보를 놓치지 않게 하시고, 다른 사람 죄를 따지고 경중을 다느라 스스로의 죄를 늘리지 않게 하소서.
 
/ 베이직교회 목사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