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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누가복음 누가복음 18장 18-30절

조정민 2022.03.19 19:11 조회 수 : 3

 “영생이 뒤로 밀리다”
 
22절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1. 한 관리가 예수님을 찾아와서 묻습니다. “선한 선생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질문부터 고쳐 주십니다.
2. 우선 선하다고 여기는 기준입니다. 물론 예수님은 선하십니다. 그러나 이 관리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선의 기준은 시종 자신의 잣댑니다.
3. 예수님은 인간의 기준으로 재단하는 선은 선일 수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주십니다.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이 세상에 선한 이가 없다.”
4. 신앙은 내가 선해지고자 하는 노력과 다른 길입니다. 영생은 선해져서 얻을 수 있는 선물과 다른 본질입니다. 영생의 본질은 관계입니다.
5. 때문에 예수님은 이 관리가 맺고 있는 관계의 우선순위를 점검하십니다. “네가 계명을 알지 않느냐?” “어려서부터 다 지켜왔습니다.”
6. 계명을 지키는 삶은 하나님으로부터 무엇을 얻어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일상의 삶입니다.
7. 하나님을 아는 일상, 계명대로 살아가는 일상, 영생은 그 일상의 연장입니다. 영생은 그 일상을 가능하게 하는 소중한 관계의 소산입니다.
8. 결국 영생은 땅을 살지만 땅의 기준이 아니라 하늘의 기준을 따라 사는 삶입니다. 그런데 이 기준은 강제되지 않습니다. 자유에 맡겨집니다.
9. 따라서 스스로 이 땅에서 무엇을 최우선으로 삼고 살 것인지를 결정하는데 따라 구원받은 삶, 영생을 누리는 삶의 모습이 결정됩니다.  
10.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할 것이다.” 먼저 구하는 것의 어려움은 포기해야 하는 데 있습니다.
11. 관원이 계명을 지켰다고 주장하자 예수님은 재산을 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 나눠주고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그는 포기하지 못합니다.
12. 그에게는 아직 영생이 가장 먼저가 아님이 드러납니다. 재물이 최우선입니다. 재물이 늘수록 영생이 뒤로 밀리는 것을 어떻게 막겠습니까?
주님. 인간이 가진 것으로 천국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고, 인간의 기술로 영생도 가능하다는 이들이 있습니다. 제발 불쌍히 여겨주소서.
 
/ 베이직교회 목사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