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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누가복음 누가복음 20장 27-47절

조정민 2022.03.25 02:07 조회 수 : 14

 “조심해야 할 사람들”
 
46절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1. 질문이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질문의 동기는 제 각각입니다. 순수한 호기심일 수도 있고 비난할 소지를 찾아 물을 수도 있습니다.
2. 예수님에게도 질문하는 자들이 많았습니다. 제자들도 질문했습니다. 비유의 말씀을 깨닫지 못해 물었고, 더 깊이 알고자 물어보았습니다.
3. 그러나 서기관들이나 바리새인들은 그 동기가 악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궁지에 빠뜨릴까 또는 책을 잡을까 해서 물었습니다.
4. 많은 경우 질문과 답을 통해 우리는 다음 단계로 나아갑니다. 인생의 풀리지 않는 의문이 풀리면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기뻐합니다.
5. 그래서 아침에 사람의 이치를 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고 하는 것이지요. 그런 사람들은 질문에 목숨을 겁니다. 타는 목마름입니다.
6. 진리의 반대편에 선 자들은 그 동기가 불순했지만 질문은 언제나 날카로웠습니다. 참으로 대답하기가 까다로운 질문을 가지고 왔습니다.
7. 예수님의 답은 충격적입니다. 그런 대답을 듣고도 안 바뀌면 이상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속마음을 보면 언제나 나로 가득합니다.
8. 예수님이 무슨 답을 하건 내가 바뀔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예수님이 그런 자들에게 일침을 가합니다. 어떻게 대해야 할지 가르칩니다.
9. “그런 자들을 애써 만나려고 하지 마라.” 그들의 특징을 일러줍니다.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한다.”
10. 듣고 보면 사실 좀 찔립니다. 당시의 서기관들만 그런 게 아닙니다. 우리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에 시달립니다.
11. 어쩌면 사람들에게 이런 대접을 받고 싶어서 하나님이 필요한 사람도 많습니다. 그들은 결국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이 더 중요할 뿐입니다.
12. 그런데 어떻게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는데 따를 수 있습니까? 무슨 수로 자기를 부인하라는데 작은 권리 하나를 부인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 예수님 믿고 따르는 크리스천이라고 하면서 조금도 손해를 못 참고 조금도 내 체면 상하는 것을 못 견딥니다. 불쌍히 여겨 주소서.
 
/ 베이직교회 목사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