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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누가복음 누가복음 21장 01-9절

조정민 2022.03.25 19:55 조회 수 : 1

 “신앙의 올바른 기준”
 
2-3절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1. 세상은 중후장대와 경박단소의 소박한 구분 기분을 갖고 있습니다. 무엇이 무겁고 가벼우며 두텁고 얇으며 길고 짧으며 크고 작은지 압니다.
2. 웬만한 것은 그야말로 보면 압니다. 너무 흡사할 때만 달고 재어보지만 눈대중으로 해도 힘들지 않습니다. 그만큼 자기 잣대를 신뢰합니다.
3. 생긴 생김새도 그렇고 심지어 성품과 인격까지도 한 눈에 알아봅니다. 그러나 철이 들고 조금씩 겸손해지면 점점 그 잣대를 버립니다.
4. 내가 보고 듣는 것이 다 나 주관적이어서 어느 것 하나 스스로를 신뢰할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곧 성숙한 것입니다.
5.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지내시면서 그들의 눈에 덧씌워진 비늘을 벗겨주십니다. 언제나 겉만 보고 사물을 판단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6. 특히 우리의 신앙은 외관의 문제가 아니라 중심의 문제라는 것을 언제나 가르치십니다. 수업 제목은 ‘종교인들의 비교 연구’ 과정입니다.
7. 종교인들의 종교심과 신앙인들의 신앙심이 어떻게 다른지를 가르치는 이 과목에 등장하는 단골은 기득권층이거나 특권층 인사입니다.
8.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기는 하지만 그 마음속에 그들처럼 대접받기를 원해서는 결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음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9. 돈에 대해 말씀하실 때에도 하나님과 재물을 겸해서 섬길 수 없다고 가르쳤고, 보기에 그처럼 장엄하지만 성전의 몰락을 예고합니다.
10. 늘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오히려 보이는 것 때문에 본질을 놓칠 수 있음을 경계하십니다. 헌금에 대한 생각도 바로잡아주십니다. 
11. 참된 헌금은 액수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부자의 거액 헌금보다 동전 두 개 넣은 과부의 헌금이 더 크다고 하십니다. 
12. 부자는 소유의 일부를 넣었고 과부는 전부를 넣었습니다. 흔히 판단하듯 헌금도 총액기준이 아니라 사랑이 기준임을 깨우치신 것입니다.
주님. 저희가 어떻게 해야 스스로를 묶는 기준에서 풀려날까요? 저희가 어떻게 해야 또한 사람들의 시선에서 풀려날까요? 늘 진실하게 하소서.
 
/ 베이직교회 목사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