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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에스라 에스라 03장 01-13절

조정민 2022.04.28 03:57 조회 수 : 22

“성전보다 앞서는 것”
 
13절 백성이 크게 외치는 소리가 멀리 들리므로 즐거이 부르는 소리와 통곡하는 소리를 백성들이 분간하지 못하였더라
1. 집과 가정은 때로 같은 의미로 쓰입니다. 그러나 다릅니다. 집은 집이고 가정은 가족을 가리킵니다. 곧 집은 건물이고 가정은 사람입니다.
2. 예배당과 교회도 같은 의미로 혼용됩니다. 예배당은 건물이고 교회는 언제나 사람입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불러낸 사람들을 뜻합니다.
3.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풀려나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록 고레스 칙령으로 자유가 되었지만 그들도 불러낸 사람입니다.
4. 그들은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귀국했습니다. 오직 성전을 짓겠다는 뜨거운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70년 전 폐허로 변한 곳에 돌아왔습니다.
5. 그들은 각자 성읍으로 흩어졌다가 일곱째 달에 마치 한 사람이 움직이듯 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초막절을 지킬 목적입니다.
6. 그들에게 7월은 절기가 많은 달입니다. 1일이 나팔절, 10일은 대속죄일, 15일부터 한 주간은 초막절입니다. 광야의 삶을 기억하는 때입니다.
7. 그들에게 신앙은 같은 경험과 같은 기억을 공유하는 일입니다. 그 기억을 공유하기 위해 한 마음으로 회개했고 열정을 새롭게 했습니다.
8. 옛 성전 터에 모여서 규례대로 먼저 제단을 만들고 번제를 드리고 예물을 드립니다. 성전 지대 공사를 위해 석수와 목수를 고용합니다.
9. 또 레바논에서 욥바까지 백향목을 운송합니다. 첫 번제를 드린 지 7개월이 지나서야 성전 기초가 놓입니다. 기쁨에 겨워 소리칩니다.
10. 그러나 솔로몬 성전을 기억하는 제사장과 레위인, 나이든 족장들은 통곡합니다. 첫 성전에 대한 기억 때문에 기쁨과 슬픔이 교차합니다.
11. 성전 공사는 귀환자들을 하나로 묶습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이 하나됩니다. 그러나 실은 성전 때문이 아니라 성전의 주인 때문입니다.
12. 성전보다 예배가 먼접니다. 예물보다 예배자가 먼접니다. 예배당을 짓다가 나뉘는 교회도 있습니다. 큰 그릇에 상한 음식 담은 것입니다.
하나님. 아벨의 제물은 받으시고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음을 기억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예배를 기뻐 받으시는지 늘 기억하게 하소서.
 
/ 베이직교회 목사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