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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마태복음 마태복음 02장 01-12절

조정민 2022.10.15 20:07 조회 수 : 16

“누가 참 예배자인가?”
 
8절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1. 예수님은 성경 예언대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십니다. 탄생 소식은 동방 박사들이 먼저 알았습니다. 별을 따라 왔고 경배를 원했습니다.
2. 그들이 방문한 이유를 듣고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소동을 일으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에게 경배하겠다고 요구한 때문입니다.
3. 헤롯왕이 이 소식에 가장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BC 47년 총독으로 임명되었고 7년 후에는 분봉 왕이 되어 유대 땅을 다스렸습니다.
4. 그는 에돔 사람이었고 정통성을 인정받기 위해 하스모니안 왕가 혈통과 혼맥을 맺었습니다. 지략과 용기를 지녔지만 극히 사악했습니다.
5. 로마 황제의 눈에 들었고 이스라엘 백성들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성전을 중건했습니다. 그러나 포악하기 이를 데 없는 끔찍한 인물입니다.
6. 권력을 지키기 위해 많은 정적을 죽였습니다. 의심이 많아 아내와 장모를 죽였을 뿐만 아니라, 장남을 비롯한 세 아들을 죽였습니다.
7. 그런 헤롯이 메시아가 났다는 얘기를 듣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나이가 족히 칠십은 되었을 텐데 여전히 그 속에 살의가 번뜩입니다.
8. 그는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을 불러 그리스도의 탄생 예정지를 묻습니다. 미가 선지자의 예언을 듣습니다. “다윗의 고향 베들레헴입니다.”
9. 동방박사들에게 당부합니다. “베들레헴으로 가시오. 거기서 아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시오. 찾거든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시오.”
10. 마음에 없는 말입니다. 헤롯 왕이 누구를 경배한다는 말입니까? 이스라엘 하늘 아래 자신 외에 누구를 왕으로 인정할 생각이 있겠습니까?
11.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아가 오셨지만 이스라엘 백성 누구도 그를 찾아 경배하지 않았습니다. 종교인들과 백성들 모두가 무관심합니다.
12. 오직 먼 곳에서 찾아온 이방인 몇 사람이 예물을 드리고 경배했을 뿐입니다. 헤롯과 백성들은 정작 메시아가 오시자 잠시 두려워 소동을 벌인 것이 전부입니다. 과연 누가 참 예배자입니까?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