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남을 비판하는 결과”
2절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1.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단한 제자들에게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지 가르치십니다. 서로에게 심판자가 되지 말라고 금하십니다.
2. 우리는 건강한 비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세상 속에서 삽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비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비판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3. 이유가 분명합니다. 비판하는 그 태도, 비판의 기준으로 삼는 그 잣대, 바로 그 태도와 잣대가 동일하게 자기 자신에게 적용되는 탓입니다.
4. 그러니 누군가를 비판하려고 하거든 먼저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부터 빼내고, 그 후에 남의 눈 속에 든 티를 문제 삼으라는 것입니다.
5. 남의 눈에 든 티를 들보처럼 여기는 까닭은 내 눈에 있는 들보에 눈이 가려서 내가 잘못 보고 있기에 비판적이라는 사실을 적시합니다.
6. 예수님이 제자들을 택하신 것은 서로 판단하고 평가하고 비판하고 심판하라고 부른 것이 아닙니다. 서로 사랑하라고 제자 삼은 것입니다.
7. 비판해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마음껏 비판하라고 하셨겠지요. 예수님은 비판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위선임을 밝힙니다.
8. 그 속을 들여다보니 자신 안에 있는 허물을 자신 밖에서 발견하면 그 허물을 비판하는 것으로 자신의 허물을 가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9. 그래서 내 안에 허물이 많을수록 비판의 목소리가 큽니다. 내 안에 숨긴 허물을 누가 눈치채면 어쩌나 늘 불안하기에 희생양을 찾습니다.
10. 희생양을 제물로 삼는다고 내 안의 죄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교도소 담장 위를 걷고 있는 기분인데 내 안에 무슨 평안이 있겠습니까?
11. 세상은 몽둥이 든 사람들로 깨끗해지지 않습니다. 그들은 핏자국을 만듭니다. 누군가 빗자루를 들고 소리 없이 치울 때 깨끗해집니다.
12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 소위 황금률입니다. 가장 크고 좋은 대접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 사랑 없이 더 나은 세상은 불가능합니다.
/ 베이직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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