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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마태복음 마태복음 13장 44절

조정민 2022.11.05 17:33 조회 수 : 41

“소유를 다 팔아 사다”
 
44절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1. 인간은 가치를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동물은 본능을 쫓아갈 뿐입니다. 동물에게 무엇이 가치 있는지를 생각해보라고 요구할 수 없습니다.
2. 그러나 인간은 스스로 지닌 가치관에 따라 모든 것들의 우선순위를 결정합니다. 무슨 일이 먼저인가 무엇부터 소유할 것인가 결정합니다.
3. 따라서 한 사람이 가진 가치관이야말로 그 사람의 가치를 함께 결정합니다. 신앙은 그 점에서 무한한 가치를 바라보는 놀라운 기준입니다.
4. 예수님은 천국 비유를 통해서 천국의 가치를 가르쳐주십니다. 그리고 그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발견한 사람을 통해 결단을 촉구합니다.
5. 한 사람이 밭에 감춰진 보화를 발견했습니다. 아마 소작농이거나 일꾼이었겠지요. 그는 보화를 다시 묻고 가진 것을 다 팔아서 땅을 삽니다.
6. 또 한 사람, 진주 무역상 얘기를 비유로 드십니다. 그는 좋은 진주를 구하기 위해 애쓰며 삽니다. 드디어 최고의 진주를 발견합니다.
7. 그 또한 가진 소유를 다 팔아서라도 눈에 띈 최상품 진주를 사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진정한 가치를 아는 자의 대담한 결정입니다.
8. 그 가치에 무지한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두 사람의 행동에 고개를 갸웃거리겠지요.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적절하게 행동한 것입니다.
9. 사실 천국은 보화가 묻힌 땅이나 최고급 진주와도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한가지는 분명합니다. 전부와 바꿀만한 것입니다.
10. 세상의 귀한 것들은 내가 포기한 것들로 값을 매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천국은 다릅니다. 내가 포기한 것들로 값을 매길 수 없습니다.
11. 천국은 오직 예수님이 십자가에 치른 생명의 가치를 아는 자들이 믿음으로 갈 뿐입니다. 그러나 그 믿음은 전부를 걸 수 있는 믿음입니다.
12.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은 전부를 버려두고 예수님을 좇았습니다. 전부를 얻기 위해 교회를 찾는 사람들과는 얼마나 다릅니까? 예수님도 천국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생각만 달라졌습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