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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마태복음 마태복음 16장 24절

조정민 2022.11.18 02:16 조회 수 : 50

“자기 부정의 길”
 
24절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1. 한국의 대학은 입학이 어려운데 비해 졸업이 쉬운 편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대학들은 반대로 입학은 쉬운데 졸업이 어려운 편입니다.
2. 신앙은 어떨까요? 시작은 쉬운데 끝이 어렵습니다. 이 사실을 잘 안 가르쳐 줍니다. 진실을 알면 과연 입문할까 염려하기 때문일까요.
3. 예수님도 처음부터 다 알려주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알게 될 즈음에 비로소 제자가 된다는 것의 참뜻을 알려주십니다.
4. 예수님은 시간이 흐를수록 제자들에 집중하십니다. 예수님을 추앙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오히려 제자들에게 더 큰 사랑을 쏟으십니다.
5. 그 제자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이 만만치 않은 탓입니다. 제자도란 무한한 사랑을 받지 않고서는 끝까지 갈 수 없는 외로운 길입니다.
6. 그 길은 첫째 자기를 부인하는 길입니다. 세상에 자기를 부인하기 위해 가는 길은 없습니다. 다들 인정받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하며 삽니다.
7. 자기를 부인하는 사람들은 권리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은 사실 누구나 주장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8. 그 길은 또한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길입니다. 자기 부인의 목적은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자기가 부인되어야 십자가를 집니다.
9. 십자가는 지고 가다 끝내 죽음을 맞는 곳입니다.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은 죽으러 가는 길이지 결코 성공을 맛보러 가는 길이 아닙니다.
10. 예수님은 이 땅에 영원한 생명을 주러 오셨습니다. 그 생명을 받은 자들은 이제 값없이 받은 생명을 남김없이 전할 책임을 맡았습니다.
11. 그 길은 끝까지 예수님께 집중하고 예수님만을 따라가는 길입니다. 일생 예수님만 바라보며 따라가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12. 세상의 유혹은 너무 강렬하고, 십자가의 길은 너무 고통스럽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었던 길입니다. 그런데 왜 피하지 않으셨습니까? 장차 다가올 영광과 이 고통은 비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베이직교회 목사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