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생의 매듭
바른 삶을 영위하기 원하는 자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생사(生死)의 매듭이 아니라 사생(死生)의 매듭이다.
죽음의 매듭을 바르게 맺어야만 그 매듭을 발판 삼아 참된 의미의 생이 자리 잡게 되는 것이다.
마치 대나무의 매듭 위에 새로운 줄기가 터를 잡는 것처럼 말이다. 참 생명의 삶을 구현하기 시작하는 출발점이
바로 죽음인 것이다. 따라서 자기 죽음의 인식, 즉 죽음의 매듭 위에서 참 생명의 삶을 구현하자는 것이 사생의 매듭이다.
2. 수준의 매듭
주님 안에서 구원받은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로 확정되었다. 우리에게 남은 문제란 우리의 신분에 걸맞은
수준 즉 ‘X’(Xian, 그리스도인)의 삶을 구현하는 것이다. X의 삶이란 X의 윗부분과 아랫부분, 즉 하나님 사랑과
사람 사랑이 균형을 유지하는 삶을 말한다. X의 삶을 구현함으로 그릇된 우리의 삶에 의해 상실되었던 우리 신분의
참된 가치가 세상 속에서 회복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각자가 바른 수준의 매듭, X의 매듭을 맺는 것은
더없이 중요하다.
3. 경영의 매듭
기독실업인을 자칭한다 해서 자신의 기업이 절로 기독기업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기업을 기독기업으로 경영하는
자가 결과적으로 기독실업인인 것이다. 기독기업의 목적은 ‘사람 사랑’을 위한 수단으로 돈을 이용한다.
기독기업이 이윤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그 자체가 목적이어서가 아니라, 그것이 X를 구현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즉 이윤을 추구하는 목적이 ‘하나님 사랑’과 ‘사람 사랑’이며, 이것이 크리스천이 맺어야
할 경영의 매듭이다.
4. 인생의 매듭
세월이 흘러갈수록 향기로운 인생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의 인생도 있다. 참된 크리스천에게 세월의 경과는
생의 향기를 더욱 그윽하게 해 주는 촉진제다. 인생의 향기는 인간의 속으로부터 우러나는 법인데, 참된 크리스천은
진리로 자신의 속사람을 가꾸는 자기 때문이다. 이 장에서는 우리의 삶이 연한을 거듭할수록 더 그윽한 향기가 될 수
있게끔, 우리의 일상사 속에서 맺어야 할 매듭에 관해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갓피플 도서내용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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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은 "인간의 일생(이재철 저)"와 함께 읽으면 믿음생활에 유익을 얻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