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왜 고통을 허락하시는가?
이 문제에 대해서 수 많은 사람들이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고민하고 답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고통의 문제에 대해서 명확한 대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고통에는 뜻이 있다'의 저자인 옥한흠 목사님은 그 책에서 그 답을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영적 거성인 C.S.루이스는 그의 저서 '고통의 문제'에서 고통을 하나님의 확성기라고 표현했습니다.
고통은 인간이 태어나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현실로 다가옵니다.
또, 주위를 보면 교회에서 새로운 신자나, 기존에 교회를 다니면서 하나님은 전능하신데 왜 이세상에 악이
존재하는 것일까에 대해 의문을 가졌었고 그 외에도 이러한 것과 유사한 것들을 마음에 품고 해결하지 못한 채
답답히 지내고 있는 이들을 많이 볼 수 있게됩니다.
그렇다면 고통이란 무엇일까요? 저자는 이 문제에 대한 절대적인 대답은 없다고 말하면서 성급한 처방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만약 누군가 자신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면 그는 결코 이 문제에 대해 경건한 대답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29개의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별도의 이야기인 것 같지만 읽다보면 전체적으로 흩어진 퍼즐이 마쳐지는 마술을 경험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조금씩 하나님이 우리에게 고통을 허락하신 이유와 고통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등등을 실존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본회퍼의 시와 본회퍼의 말을 읽으면서 흘러내리는
눈물로 인해 내려야할 정거장을 지나쳐 버렸습니다.
이 책을 읽는 지금은 사순절 기간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은 인간의 고난을 면해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고난이 자신의 고난과 같은 것이
되게 하기 위해 죽기까지 고난받으셨습니다."라는 조지 맥도널드의 전하지 못한 설교의 한 부분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용기를 얻기를 바랬습니다.
끝으로, 본회퍼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바람을 이루어 주시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의 모든 약속은 이루신다."라는 말로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자신있게 권하는 바입니다.
(도서의 사진과 서평 내용을 지혜로 채우는 페이퍼진의 "경진이네 BOOKSTORE"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