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믿음의 자매가 불신자와 결혼해 시댁 눈치를 보다 신앙생활을 그만뒀다. 그런데 자매가 낳은 첫아이가
끊임없이 울어서 진찰을 받았더니, 척추가 기형인 S 자형이어서 성장할 때마다 깁스를 해줘야 한다는
것이었다. 청천벽력같은 진단에 자매는 매일 눈물로 밤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집 앞에서 울려오는
교회 종소리에 자매는 벌떡 일어났다. 자매는 남편 몰래 교회에 나가 실컷 울고 회개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아이를 안고 또 울었다. 그런데 쉬지않고 울어 대던 아이가 그날로 울음을 그쳤다. 남편도 신기해하며
같이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몇 달, 다시 병원을 찾았는데 놀랍게도 더 이상 깁스를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자매는 아이가 했던 깁스를 버리지 않고 잘 보관해 뒀다. 나중에 아이가 자라면 하나님이 일으키신
기적의 흔적을 보여 주기 위해서였다.
우리를 회복시켜 주는 것은 좋은 영화나 음악이 아니다. 우리를 진정으로 회복시켜 주는 것은 하나님의 음성이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회복의 장소가 된다. 그곳은 조용한 골방일 수도 있고, 교회일 수도 있고, 직장일 수도 있다. 하나님은 누구도
버리지 않으신다. 기억하라. "나는 나를 포기해도 하나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 지금 내게 필요한 은혜,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