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푸스에의하면 성소의 휘장은 1인치 두께로 짠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휘장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천정에서 마루까지 내려 달린 60피트나 되는 호화스러운 카펫과 같습니다. 그 성소의 휘장이 찢어진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인들 사이에 있을 수밖에 없는 장벽들 가운데 극치였던 휘장이 찢어진 것입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대로 성전에는 세 개의 휘장이 있었습니다. 그 휘장들은 성전 뜰 문과 회막의 입구와 지성소에 쳐져 있었습니다. 그 휘장들은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 예수를 통해 그것들을 되돌아보면, 청색은 주님의 기원이 하늘에 있고, 또 주님께 신성이 있으시다는 것을 상징함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자색은 그의 왕적 지위와 영광을 상징하며, 홍색은 그의 십자가의 피를 상징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늘게 꼰 베실은 완전한 인성의 도덕적 영광을 상징합니다.
그 모든 것이 십자가 위에서 찢어질 때, 우리는 휘장, 즉 주님의 육체를 통해 가장 거룩한 곳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십자가는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보십시오. 그때 백부장이 십자가 옆에 서 있었습니다. 그는 주 예수께서 그의 마지막 숨을 거두시며 나직이 하신 기도도 들었습니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그 백부장은 듣고 믿었습니다.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 왕과 동행하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