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의 초기 정착민들은 위험천만한 대륙 탐험을 위해 현지 가이드를 고용했다.
현지 가이드들은 안전하고 쉬운 길을 손바닥 보듯 훤히 알고 있었다. 크리스천의 삶에서도
영적 여행을 인도해 주는 가이드가 필요하다. 동행하면서 밀고 당겨 줄 사람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영적 스승이 필요하다. 내 친구는 아내 마고(Margo)는 내가 아는 영적 스승 중에서
최고다. 마고는 자신을 사랑으로 품고 이끌어 준 마이애미의 한 여인 덕분에 자신의 삶이
그렇게 되었다고 말한다.
"나의 남편은 목회자가 되기 전 마이애미 남서부에서 보험 판매원으로 일했다. 하루는 남편이
리즈 핸드(Liz Hand)라는 여인의 집을 방문했다가 탁자 위에 놓인 톰슨 주석 성경을 봤다. 남편이
이 성경을 아내에게 보여 주고 싶다고 하자, 리즈가 그것을 들고 우리 집을 찾아오겠다고 했다.
이것이 내가 '믿음 안에서의 어머니'를 만난 계기다. 리즈는 하나님의 말씀만 아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여인이었다. 리즈는 2년 념게 매달 우리 집을 찾아왔다. 매번 성경 공부 책들을
가져다 주었고 네 명으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고충을 참을성 있게 들어주었다. 리즈 덕분에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많이 알게 됐을 뿐 아니라 그분을 진심으로 믿게 되었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리즈는 그 일을 쉬지 않고 있다. 하나님은 내 영적 어머니 리즈를 통해 나를 키워 주셨고, 이제 나도
리즈의 본을 받아 다른 여인들을 양육하고 있다."
/ 소울 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