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모두 돈 시험을 겪는다. 돈은 우리 인생의 중요한 주제가 되기 때문이다.
돈은 가치관의 반영이다. 성경은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지만,
사실 많은 성도가 두 주인을 적당히 섬기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마 6:24)고 단언하신다.
1. 신앙은 물질과 깊은 관계가 있다.
하나님의 기준은 언제나 선명하다. 그 기준은 역사 속에서 항상 한결같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나님은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라(출 20:3)고 명령하셨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하나님과 경쟁한 거짓 신은은 부와 돈의 신인 맘몬이다. 인간이 돈 문제에서 무력한
이유는, 돈에 이러한 신적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돈에게는 인간을 조종하는 힘이 있고
하나님께 대적하는 만용이 있다. 오늘 수많은 사람이 돈의 위력 앞에 무릎을 꿇고 돈이 주는
거짓 평안을 누리려 한다.
마틴 루터는 세 가지 회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가슴의 회심, 정신의 회심, 그리고 돈지갑의
회심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경제 생활의 원리를 가르쳐 주셨다. 성경 곳곳에는 물질에 대한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가 있다. 우리는 돈과 함께 이 세상을 살아야 한다. 성경은 우리가 돈에
대해 통달할 것을 말씀한다. 돈을 많이 벌고 못 벌고가 중요하지 않다. 성도는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돈을 다스리며 사는 것이 무엇인지 학습해야 한다.
2. 관리 기록을 유지하라
관리 기록은 돈의 유통 경로를 보여준다. 돈이 어디로 가는지를 알라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자기의 돈이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고 말한다. 사실이라면 그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 마음을 두라"(잠 27:23)
돈을 어디에 쓰는지 잘 기록하라. 돈 관리의 기본 원칙 네 가지를 알아야 한다.
원칙 1. 내가 빚진 것을 알아야 한다.
원칙 2. 내가 소유한 것을 알아야 한다.
원칙 3. 내가 버는 것을 알아야 한다.
원칙 4. 나의 돈이 어디로 가는지 알아야 한다.
기록하면 기억할 수 있다. 기억하면 관리할 수 있다. 돈에 관한 위의 네 가지를 기록하라.
빚진 것을 기록하라. 소유한 것을 기록하라. 버는 것을 기록하라. 당신의 돈이 어디로 가는지
기록하라. 너무 바빠 기록할 시간이 없다고 말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사항들을 잘
기록하면 돈에 대해 걱정할 시간이 적어진다.
3. 계획을 세우라.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니라"(잠 21:5)
경제적인 자유는 돈을 얼마나 버는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 쓰는지에 달려 있다.
돈을 잘 사용하는 방법은 목적을 계획하고 거기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모든 것을 더하신다"는 말씀에 따라, 그리스도인은 미래를 위해 저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예금 통장을 약한 믿음의 증표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 생각은 말씀에 대한 매우 심각한 오해다. 이 말씀은 우선순위의 문제를 말하고 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기 바로 전에,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다
(마 6:25). 염려와 계획은 다르다. 예수님은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러나 예수님은 계획하라고
하신다. 계획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을 충성스럽게 관리하는 청지기의 의무다. 계획하지
않으면 충동적으로 살게 된다.
"지혜 있는 자의 집에는 귀한 보배와 기름이 있으나 미련한 자는 이것을 다 삼켜 버리느니라"(잠 21:20).
성경은 "어리석은 사람은 손에 돈이 들어오자마자 사용한다(Stupid people spend their money as fast as
they get it)"고 말씀한다. 충동 구매를 하지 않으려면 예산을 세워야 한다. 계획해서 돈을 사용하라.
필요에 따른 구매와 욕망에 따른 구매를 구분하라. 욕망은 끝이 없다. 돈이 어디로 갔는지 이상하다
생각지 말고, 돈이 가는 곳을 정해 놓으라.
/ 돈과 영적 성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