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에서 Happiness와 Joy는 다르다. Happiness는 주위 환경과 여건에 좌우되지만, Joy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거룩한 기쁨이다. 살다보면 좋은 일과 나쁜 일, 모두를 경험한다. 그에 따라 우리의 감정도 기뻤다 슬펐다 할 수 있다. 그러나 내 속에 계시고 나를 의롭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주시는 그 즐거움은 누구도 파괴할 수 없다. Joy는 그런 차원에서 비롯된 즐거움이다.
리처드 범브란트(Richard Wurmbrand)목사는 공산 치하에서 14년 동안 감옥에서 독방 생활을 하다가 풀려난 날 아침의 기분을 이렇게 표현했다. "감옥에서 보낸 햇수가 제게는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홀로 독방에 갇혀 있으면서도 믿음이나 사랑을 넘어선 어떤 기쁨을 하나님 안에서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범브란트 목사의 말 속에서 '세상의 행복'과 '신앙의 기쁨'의 차이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무엇으로' 행복하기 때문에 기쁜 것이 아니고, 하나님에 의한 기쁨 때문에 '무엇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것이다. 그러기에 성도는 고난에도 불구하고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행복할 수 있다.
/ 능력의 실체를 경험하는 신 동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