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모든 나쁜 사람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무리 나쁜 사람일지라도 스스로는 자신을 나쁜 사람이라 여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것이 바로 모든 분쟁과 비극의 원인이지요. 뉴스를 보면 비열하게 타락한 정치인, 교활한 기업인과 법조인, 언론인, 겉과 속이 다른 지도층 인사의 부끄러운 작태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우리 사회를 망치는 것은 생계형 좀도둑의 하부 계층 사람들이 아니라 넘치도록 많이 가지고도 끝없는 탐욕과 영달의 노예가 되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합법적으로' 큰 죄를 저지르는 상층부 사람들일 공산이 큽니다. 그런데 저 고약한 자들의 인생 행보를 들여다보면 거기서 관찰되는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 어떤 나쁜 사람도 태어날 때부터 나쁜 사람인 경우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개인적 필요에 따라 조금씩 타협하거나 잠시 양심의 눈을 살짝 감는 등 조금씩 어긋나기를 거듭하다가 결국에는 나쁜 사람의 범주에 속해 버리고 만다는 사실입니다.
평소 자기의 행동에 대해 자기 자신의 잣대로 재지 맙시다. 자기 기준으로 자기를 재는 일처럼 헛된 일도 없습니다. 인간은 자기 보호 본능, 자기 합리화 본능 등 진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헛것들로 중무장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본론입니다. 항상 성경 말씀을 읽기로 합시다. 그리하여 나의 행동이나 남의 행동이나 매사를 말씀의 잣대로 재단하고 계측하기를 생활화합시다. 사람의 잣대는 결코 믿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 소금 되어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