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굴레"는, 서머셋 모옴의 자서전적인 삶을 담은 내용의 책입니다.
이 사람은 어렸을 적부터 소아마비로 한쪽 다리가 불편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다가 어머니마저 일찍 여의고 친척 집에서 어린 시절을 지낸 그는 학창 시절을 무척 외롭고 힘들게 보냈습니다. 어머니는 살아 있을 때 항상 아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는 습관적으로라도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굳은 결심을 하고 “내 다리를 본래의 모습대로 고쳐 주시면 하나님께서 정말로 살아 계심을 믿고 주님의 말씀대로 열심히 살겠습니다”라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다음날 아침에 분명히 다리가 정상적으로 되었다고 믿고 침대에서 일어나 두 발을 내디뎌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다리는 변하지 않고 여전히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는 크게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아침 이후 기독교적 믿음으로부터 벗어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국 서머셋 모옴은 버틀란트 러셀과 함께 영국의 지성 가운데 대표적인 기독교 회의론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어머니의 신앙을 습관처럼 좇았으나 진정으로 거듭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랬기에 그날 아침, 그의 다리를 고치는 주권을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에게 두었던 것입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결심한 대로 되지 않자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의적인 결단을 좇는 자의 한계는 이와 같을 뿐입니다.
- 이건창의 "좋은 세계관"중에서
이 사람은 어렸을 적부터 소아마비로 한쪽 다리가 불편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다가 어머니마저 일찍 여의고 친척 집에서 어린 시절을 지낸 그는 학창 시절을 무척 외롭고 힘들게 보냈습니다. 어머니는 살아 있을 때 항상 아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는 습관적으로라도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굳은 결심을 하고 “내 다리를 본래의 모습대로 고쳐 주시면 하나님께서 정말로 살아 계심을 믿고 주님의 말씀대로 열심히 살겠습니다”라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다음날 아침에 분명히 다리가 정상적으로 되었다고 믿고 침대에서 일어나 두 발을 내디뎌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다리는 변하지 않고 여전히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는 크게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아침 이후 기독교적 믿음으로부터 벗어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국 서머셋 모옴은 버틀란트 러셀과 함께 영국의 지성 가운데 대표적인 기독교 회의론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어머니의 신앙을 습관처럼 좇았으나 진정으로 거듭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랬기에 그날 아침, 그의 다리를 고치는 주권을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에게 두었던 것입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결심한 대로 되지 않자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의적인 결단을 좇는 자의 한계는 이와 같을 뿐입니다.
- 이건창의 "좋은 세계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