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 엔더슨은 “감사는 결코 졸업이 없는 과정이다”라고 했다. 어떤 나병환자가 있었다. 그의 병이 점점 심해져서 코와 손가락이 하나씩 하나씩 떨어지고 썩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실망하거나 비관하지 않고 오히려 감사하며 이렇게 신앙고백했다.
“하나님 내가 나병으로 썩어져 죽는다 할지라도 죽는 순간까지 나의 성대만은 상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이 성대를 가지고 내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하리이다.”
얼마나 아름다운 믿음이고, 차원 높은 감사 생활인가? 감사는 영적 생활의 윤활유이다.
본 회퍼라는 신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기독교인인가 비기독교인인가의 구별은 그 사람이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느냐, 아니면 그렇지 않느냐로 알 수 있다.”
- 양은식의 "비를 몰고 오는 사람"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