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66권인 정경은 닫혔지만, 하나님은 지금도 그분의 영광스러운 계시를 우리 삶 가운데서 쓰고 계신다. 장 피에르 드 코사드(Jean Pierre de Caussade)는 이렇게 말했다.
“신약성경의 후편이 지금 기록되고 있다. 거룩한 영혼들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계승하고 있는데, 이것은 정경을 기록함으로가 아니라 그들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어 감을 통해서다. 거룩한 영혼들이 그 페이지들이며, 고난과 행동이 잉크다. 성령이 기록하고 계신 책들은 살아 있는 영혼들이다. 각각의 영혼들 속에서 하나님은 그분의 참된 계시를 나타내시며, 그것을 모든 가슴에 설명하시고, 매 순간마다 전개하신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의 밤에 있을 때는 종이가 잉크보다 검다. 그때 우리는 글자를 읽을 수 없는데, 이것은 그 글이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다른 세상의 말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가 천국에서만 읽을 수 있는 복음이다.”
하나님은 지금 당신의 삶과 내 삶에서 그분의 글을 쓰고 계신다. 우리가 자신을 고상한 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더라도, 하나님께 필요한 종이라고는 생각하자. 종이는 편평하게 펼쳐져야 한다. 우리는 우리를 두렵게 만드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 메시지의 모든 내용을 담을 때까지 자신을 포기해야 한다. 우리는 이렇게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여, 내일에 대한 염려를 버린 우리 마음에 오늘 우리가 살아야 하는 이 세상을 위한 강한 말씀을 기록해 주소서.”
- "영적 거장들의 불꽃 영성의 원동력"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