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루터는 1520년에 두 가지 명제로 '그리스도의 자유'에 대한 논문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스도인은 완벽하게 모든 만물의 자유로운 주인이며 어느 것에도 종속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은 완벽하게 모든 만물의 충성스러운 종이며 모든 것에 종속된다."
1년 후 그는 '어느 것에도 종속되지 않으며, 모든 것에 종속된다'라는 이 이중적인 진리를
삶으로 보여 주었다. 1521년 4월 16일, 그는 그의 생애에서 가장 극심한 시련과 마주하기 위해
보름스에 도착했다. 그는 엄청난 대중 시위가 진행되고 있던 그 도시로 들어가서 피곤에 지쳐
거의 죽을 지경이 되어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오후, 그의 생에서 그 자신이 '완벽하게 자유로운 주인이며 어느 것에도 종속되지 않음'을
주장하기 위해 의회 앞에 출두하기로 되어 있었다. 다음 날 아침 그는 일어나 무엇을 했는가?
당신과 내가 그럴 것처럼 그도 강연 준비를 마무리하기 위해 열정적인 몇 시간을 보냈을까?
그렇지 않았다. 그는 '완벽하게 충성스러운 종, 모든 것에 종속된 자'로서 그 아침을 보냈다.
그를 보고 싶어하는, 죽어 가는 한 남자를 방문한 것이다. 그날 오후 그는 자신을 기소한 사람들
앞으로 갔다.
이 이야기에 자유로운 삶의 비밀이 있다. 자아를 중심에 둔 두려움에서 해방될 때, 자신의 능력 대신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는 법을 배울 때, 우리는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내어 주는 자유를 누린다.
/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