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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룻기 룻기 3장 1-18절

조정민 2017.06.03 20:09 조회 수 : 173

 “날 위해 쉬지 않고 일하시는 분”


18절 이에 시어머니가 이르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될지 알기까지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오늘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1. 움직여야 할 때가 있고 머물러야 할 때가 있으며, 서둘러야 할 때가 있고 뜸들여야 할 때가 있습니다. 나오미가 룻에게 때의 분별을 가르칩니다.

2. 보아스에게 언제 다가가야 하는지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나오미는 자상하게 일러주었고, 지금은 어떻게 행동할 때인지 차근차근 일러줍니다.

3. 원래 고부간이란 이렇게 호흡이 맞는 사이가 아니지요.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호흡이 척척 맞습니까? 신앙 안에서 둘이 하나된 것입니다.

4. 룻은 시어머니를 위해 전심을 다하고 있고, 나오미는 며느리에게 사랑을 쏟아 붓습니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관계는 사방에 소문이 났습니다.

5. 재산 있는 시어머니야 어느 며느리가 무시하겠습니까? 그러나 룻이 지극정성으로 시어머니를 모시는 얘기는 주변에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6. 보아스는 그런 룻에게 마음이 끌립니다. “네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사람을 따르지 않고 시어머니를 모셨으니 참으로 네 사랑이 진실하구나.”

7. 보아스는 나오미 가족의 기업 무를 자, 고엘의 책임을 다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나오미는 보아스의 그 마음을 훤히 꿰뚫어 보고 있습니다.

8. 그래서 룻에게 이릅니다. “이제 이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잠잠히 기다려라. 그 사람은 일이 제대로 성취될 때까지 결코 미적거리지 않을 게다.”

9. 고엘은 독특한 제도입니다. 아들 없는 형제의 아내와 결혼해 대를 이어주거나, 가난한 친척이 판 땅을 되찾아 주는 구속의 권리 의무입니다.

10. 한 가문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억울한 일이 묻혀버리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자구책입니다. 다 약자를 위한 배려입니다.

11. 예수님은 이 고엘의 취지를 완성하십니다. 우리 힘으로 죄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 죽음의 덫에서 빠져 나오지 못할 때 건져주시는 분입니다.

12. 우리가 믿음의 가문에 편입된 것은 모두 구속자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이 일이 어떻게 진행되어왔는지 지켜봅니다. 그리고 우리 가운데서 우리를 위해 쉬지 않고 일하시는 분을 발견합니다. 성령은 각자에게 보내주신 고엘입니다

 

/ 조정민 목사의 페이스북(2017. 5. 6)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