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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야고보서 야고보서 1장 01-11절

조정민 2019.08.17 18:47 조회 수 : 54

”시련을 기뻐하라”

2절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1. 고통을 반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고난이 언제 오려나 창을 열고 내다보며 기다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다 피하고 싶은 것이 어려움입니다.

2. 힘든 일은 다들 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일이나 마음에 불쾌감을 안겨주는 관계는 너나 할 것 없이 피하고자 합니다.

3. 그러나 기독교 신앙은 독특합니다. 고난을 피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때로 고난을 향해서 걸어갑니다. 고난을 피하지 않고 기꺼이 뛰어듭니다.

4. 우선 예수님이 고난 받는 종으로 오셨습니다. 초라하고 빈약한 모습으로 섬기러 오셨습니다. 십자가를 지러 오셨습니다. 죽으려고 오신 것입니다.

5. 그리고 제자들에게 각자 십자가를 지고 좇아오라고 부르십니다. 십자가란 내가 죽는 자리입니다. 대신 죽는 자리입니다. 억울함의 극치입니다.

6. 예수님 동생 야고보가 그렇게 살다가 간 형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믿음이 생겼습니다. 육신의 형이 아니라 메시아로서 만났습니다.

7. 그는 고난 받은 교회를 향해 담대하게 얘기합니다. 박해를 두려워할 수 밖에 없는 교회들에게 말합니다. “온갖 시험을 기쁘게 받아 들이십시오.”

8. 그는 그 고난과 박해가 신앙의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적인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믿음의 시련이 없으면 인내할 수 없다는 사실에 눈뜹니다.

9. 온전히 인내하지 못하면 ‘내게 부족함이 없다’는 신앙의 고백을 드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련과 인내는 신앙의 기둥과 같습니다.

10. 그 자신 인내하기 위해 누구보다 오랜 시간 무릎을 꿇었습니다. 기도의 자리 없이는 파도처럼 밀려오는 시련을 이길 재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11. 학교에서 시험이 없다면 실력을 검증할 길이 없습니다. 신앙에서 시련이 없다면 믿음을 입증할 길도 없습니다. 시련은 있어야만 합니다.

12. 시련은 힘들면 힘들수록 우리를 겸손하게 하고 시련은 버거우면 버거울수록 우리가 지극히 의존적인 존재라는 것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시련은 더욱 감사할 일입니다. 이 감사가 넘치면 나를 이겨야 할 마지막 시험도 쉬워집니다.

 

/ 조정민 목사님의 '페이스북'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