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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13장 11-18절

조정민 2020.03.25 17:32 조회 수 : 24

 ”666이 지칭하는 것”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1. 숱한 오해와 이단 시비를 야기한 숫자 666이 등장합니다. 사람 이름의 철자를 숫자로 표시한 것입니다. 이 짐승은 말과 생김새가 다릅니다.

2. 입으로 하나님 얘기를 하지만 첫 번째 짐승, 사탄에게 경배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는 때로 대단한 이적을 행하고 불을 내립니다.

3. 그러나 그는 결국 거짓 선지자입니다. 그의 목적은 모두의 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는 것인데 그 짐승 이름이나 숫자로 된 낙인입니다.

4. 게마트리아라고 하는 셈법은 헬라어와 히브리어 알파벳을 숫자로 환산하는 것입니다. 그 당시 짐승의 이름을 숫자로 환산한 것이 666입니다.

5. 네로 황제를 헬라어 숫자로 세면 1005이고, 히브리어로 세면 666입니다. 그는 살아 있는 동안 신으로 추앙되었던 두 번째 로마 황제였습니다.

6. 아우구스투스에서 콘스탄티누스까지 60명 가운데 황제33명이 사후에 신으로 추앙 받았고, 황제 가족 중에서도 27명을 신격화했습니다.

7. 2대 칼리굴라, 5대 네로, 10대 도미티아누스 셋은 살아 있는 동안 신으로 경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로마가 끝까지 강제한 것도 아닙니다.

8. 황제 신전을 유치하려는 지역 관원들과 상인조합 길드가 앞장 섰습니다. 명분은 신전의 고용창출 효과입니다. 결국은 경제논리에 굴복합니다.

9. 올림픽이나 월드컵 유치와 같이 황제 신전 건축이 확정되면 온 도시가 환호했습니다. 이후 황제 숭배가 로마에 대한 충성 여부를 가름합니다.

10. 유대인들은 거부하다 황제를 위한 성전 제사로 타협한 반면에 크리스천은 끝까지 반대했습니다. 그들이 겪은 박해는 다 기록할 수 없습니다.

11. 오늘날 666을 바코드나 신용카드, 또는 베리칩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하나님 자리에 앉아 경배를 요구하는 자들입니다.

12. 무슨 낙인을 찍어서라도 크리스천을 말살하려는 세력이기에 적그리스도로 불리지만 특정인이나 특정 세력을 넘어 반기독교적 음모를 꾀하는 자들을 총칭합니다. 그 무리는 갈수록 커질 것이고, 믿음의 길은 더욱 좁아질 것입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