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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마가복음 마가복음 08장27-9장 1절

조정민 2020.03.28 20:24 조회 수 : 25

 “왜 하필 십자가인가?”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1. 나 자신이 누구보다 더 중요한 사람은 사실 누구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실제 사랑하고 있지 않습니다. 단지 누구를 사랑한다고 착각합니다.

2.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보이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것을 바로잡아 주셨습니다.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보여주셨습니다.

3. 그 전에 그 길을 가르치셨습니다. 제자들을 불러서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들 생각을 다 아셨기에 어떻게 해야 그 길 갈 수 있는지 말씀하십니다.

4.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해라.” 첫 단추부터 뜻밖입니다. 자기를 부인할 생각으로 예수님을 따라나선 제자는 한 명도 없습니다.

5. 메시아를 따르는 길이야말로 자기를 성취하고 세상에서 성공하는 지름길이라고 믿고 따른 것입니다. 설마하니 이런 말씀 하실 줄 몰랐습니다.

6. “그리고 각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십자가라니요? 일생의 꿈이 고생 없이 사는 건데 십자가라는 고생을 사서 하라고요?

7. 베드로가 십자가를 지실 것이라는 예수님 말씀을 듣고 언짢아서 그러시면 안 된다고 언성을 높이자 예수님은 그를 면전에서 나무라십니다.

8.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베드로는 아마 어찌 할 바를 몰랐을 것입니다.

9. 잠시 전에 예수님을 메시아라고 고백했던 베드로는 졸지에 사탄이 되고 말았고, 이를 지켜본 제자들 전체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10. 예수님은 진리의 역설을 알려주십니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나와 복음을 위해 제 목숨을 잃으면 내가 구원하겠다.”

11. 구원의 시작은 얻는 것이 아니라 잃는 것입니다. 구원은 내 목숨을 잃어야 얻는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님나라 복음을 위한 새로운 생명입니다.

12. 이 생명을 위해 예수님은 먼저 십자가에 달리십니다. 말씀대로 장사한지 사흘 만에 부활하십니다. 다시 제자들을 부르셔서 권한과 책임을 위임하십니다. “가라, 가서 모든 사람을 제자 삼아서 세례를 주라. 내가 너와 함께 하마.”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