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의 진정한 의미”
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1. 예수님께서 생애 마지막 날 밤에 제자들을 돌아보며 무엇을 남기고 떠날 것인지를 결정하셨습니다. 두 가지 예식을 보여주시고 떠납니다.
2. 세족식과 성찬식입니다. 섬김과 나눔입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긴다는 것은 누구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어떻게 스승이 합니까?
3. 종 가운데서도 가장 천한 종이 하는 일, 세상에 어느 누구도 사람의 발을 씻어주는 것 만은 피하고 싶은 일, 예수님은 그 일을 자청하십니다.
4. 성찬식은 유월절 출애굽의 뜻을 되새깁니다. 구원하시고자 하는 마음을 절기에 맞춰서 그 의미를 깨닫게 하십니다. 빵과 포도주를 나눕니다.
5. 새로운 출애굽, 죄의 노예로 살아가는 인간을 죄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살이 찢기고 피를 쏟게 될 것임을 알려주십니다.
6. 한 덩이의 빵에서 조금씩 뜯어 주는 그 조각은 예수님의 몸과 같고, 한 잔의 포도주는 예수님의 피와 같은 것입니다. 결국은 자신을 주십니다.
7. 그런데 고린도 교회가 그 성찬의 의미를 잊었습니다. 성찬식을 갖기 전에 저녁 식사하는 애찬의 자리에서 먹고 마시는 일로 마음이 상했습니다.
8. 가진 자들과 가난한 자들의 갈등입니다. 여유 있는 자들은 제 먹을 것을 가져와 배부르게 먹고 때로는 거나하게 마셔 성찬 전에 취했습니다.
9. 바울이 격앙됐습니다. 그건 성찬이 아니라 자신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라고 일러줍니다. 그리고 제발 기다렸다가 같이 먹으라고 명합니다.
10. 그때나 지금이나 빈부의 갈등이 있습니다. 가난한 자들은 시간 내고 시간 맞추기가 더 어렵습니다. 당시 교회에는 노예들도 많았습니다.
11. 사실 같이 식사하고 함께 예배 드리고 모두 성찬하는 것이 그렇게 기쁘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그러니 많이 가져온 자들끼리 먹은 것입니다.
12.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비슷합니다. 사람들이 사는 모습도 어제나 오늘이나 비슷합니다. 남녀건 직업이건 인종이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정말 다른 것은 참 크리스천인지 아닌지의 구별입니다. 그래서 BC와 AD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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