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본받는 자 되라”
1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1. 권위의 해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모든 권위가 흔들리고 있고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지식과 정보가 바닷물처럼 흔해진 것도 원인입니다.
2. 그러나 그 많은 지식과 정보가 인간의 문제를 얼마나 해결하고 있습니까? 인간의 의식을 얼마나 바꾸어 놓았습니까? 더 낙관할 수 있습니까?
3. 사회 정의는 어떻고 세계 평화와 질서는 어떻습니까? 20세기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면서 두 차례 세계대전의 대 홍역을 치렀습니다.
4. 세 번째 밀레니엄은 우리 모두에게 무슨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까? 새롭게 경험하고 있는 이 혁명은 생명의 기초마저 흔들고 있지 않습니까?
5. 신은 죽었다고 인간이 판결한 이후 인간이 스스로 선택한 길은 빛과 질서와 의미를 거절하고 흑암과 혼돈과 공허로 내닫고 있지 않습니까?
6. 다음 세대가 이토록 고통스러운 까닭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큰 이유는 더 이상 내 마음에 불을 지피는 어른이 없기 때문입니다.
7. 보고 배울 어른, 보고 닮고 싶은 어른, 보고 따르고 싶은 어른이 사라졌습니다. 그런 어른과 어른스러움이 없는 사회의 고통은 상상 이상입니다.
8.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며 경청할 대상이 없는 곳에서는 참다운 공동체가 지속될 수 없습니다. 본 받을 대상이 없는 곳은 친밀감도 없습니다.
9. “여러분은 나를 본받으십시오.” 바울은 도대체 어떤 이유로 권할까요? 세상으로부터 철저히 무시당하고 박해 받으면서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10. 불변의 가치 때문입니다. 영원의 시간 때문입니다. 무한한 사랑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구원 받았기 때문입니다.
11. 그가 나를 본받으라는 것은 나를 중심으로 모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내가 리더가 되겠다는 의도도 아닙니다. 그는 십자가의 길을 말합니다.
12. 나는 죽고 내 안에 예수가 사신다고 고백하는 바울입니다. 그런 바울이 나를 본받으라면 오직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삶의 방식을 말할 뿐입니다.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진리를 전하는 전도자의 걸음을 뜻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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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