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고난이 축복입니까?”
21 내가 전에는 그들의 피흘림 당한 것을 갚아 주지 아니하였거니와 이제는 갚아 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에 거하심이니라
1. 신앙을 지키기가 어려운 까닭은 고난 때문입니다. 물론 끝없는 유혹도 비켜가기 힘듭니다. 그러나 유혹을 덥석 물면 고난은 늘 덤입니다.
2. 왜 믿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믿지 않는 사람보다 더 많은 고난이 오는가? 정말로 고난은 믿는 자에게 축복인가?
3.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무엇을 고난이라고 생각하느냐입니다. 소유를 잃으면 고난이라고 합니다. 관계가 무너지면 고난이라고 말합니다.
4. 세상이 가는 길에서 멀어지면 우리는 불안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마치 중독 환자가 금단현상을 경험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5. 내 것이라고 여긴 것들이 잘려나가면 마치 죽을 것과 같습니다. 내가 그토록 갈망하는 것들을 얻지 못하면 정말 삶의 의욕을 잃어버립니다.
6. 우리가 고난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다 내 것 아닌 것을 내 것이라고 착각하거나 내 것이 될 수 없는 것들에 집착하다가 자초한 것들입니다.
7.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그 환상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마지막 질문을 던지십니다. “나만으로 만족할 수 있겠니?”
8. 고난 끝에 그 질문의 뜻을 깨달을 때면 하나님께서 비로소 말씀하십니다. “내가 전에는 네가 당한 것을 갚아주지 않았지만 이젠 아니다.”
9. 하나님께서 우리의 중심에 좌정하시면 일그러진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우리는 그걸 회복이라고 하고 구원이라고 합니다.
10. 고난은 사실 그 회복, 그 구원을 위해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는 길에서 일단 우리를 불러낸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고난이 축복입니다.
11. 그 고난의 통로가 된 사람을 우리는 흔히 원수로 착각합니다. 대부분 친구와 같습니다. 그가 아니었으면 내가 더 철저히 부패했겠지요.
12. 하나님은 원수 갚는 것을 내게 맡기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바울은 원수를 축복하라고 말합니다. 왜 그럽니까? 정말 그들이 복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신 것보다 큰 축복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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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