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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디모데후서 디모데후서 3장 1-9절

조정민 2021.12.17 07:19 조회 수 : 136

 “무슨 일로 고통하나?”
 
2절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1. 바울은 사랑하는 아들과 같은 디모데에게 세상을 본질을 꿰뚫어보라고 일러줍니다. 목회의 어려움을 아는 선배의 조언이기도 합니다.
2. 목회는 결국 사람 살리는 일입니다. 그러나 목회는 먼저 주님을 사랑하는 삶입니다. 나 자신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3. 때문에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다시 찾아가셔서 세 번 같은 질문을 반복하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4. 예수님은 인간 안에 사랑이 없음을 잘 아십니다. 따라서 이 질문은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고백의 반어법적인 표현으로 들어야만 합니다.
5. 예수님의 사랑을 받지 않고 목양은 불가능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받지 않고 복음을 증언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받는 것이 먼저입니다.
6. 예수님의 공생애도 하나님의 사랑 고백으로 시작됩니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너를 기뻐한다.” 공생애는 십자가의 길입니다.
7. 인간이 보기에는 이 길이 견딜 수 없는 짐을 진 고통의 길 같지만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걷는 길이라고 하십니다.
8. 인간이 보기에 갈만하다고 착각하는 길이 오히려 훨씬 더 고통스러운 길, 넓고 편해 보이지만 실은 멸망의 길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9 바울은 그 고통의 뿌리를 드러냅니다.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고 감사하지 않기에 고통이 가중되는 것입니다.”
10. 세상은 반대로 말합니다. 그 누구보다 자기를 더 사랑하라고 부추깁니다. 돈이면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자랑과 교만도 미덕처럼 여깁니다.
11. 악성 종양과도 같은 자기애로 인해 날마다 고통이 더 심해지고 있는데도 진실을 외면합니다. 단지 더 강한 진통제를 투여할 뿐입니다.
12. 복음은 충격적으로 단순합니다. “돌아서라. 천국이 가깝다.” 자신에 몰두한 시선을 돌려 십자가를 바라봄으로 모든 실마리가 풀립니다.  
주님.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음성만으로 충분하고, 내가 너를 기뻐한다는 말씀만으로 가슴이 뜁니다. 이 사랑, 이 기쁨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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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