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한절 묵상

최근 한절 묵상

더보기

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욥기 욥기 38장 39절-39장 30절

조정민 2022.02.08 03:36 조회 수 : 95

 “뭐가 그리 잘났느냐?”
 
19-20절  말의 힘을 네가 주었느냐 그 목에 흩날리는 갈기를 네가 입혔느냐 네가 그것으로 메뚜기처럼 뛰게 하였느냐
1. 인간은 만물의 영장입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모든 인간이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짐승만도 못한 자라고 혹평하기도 합니다.
2. 그러나 살펴보면 살필수록 인간은 연약함이 두드러집니다. 힘과 능력 면에서만 짐승과 비교한다면 인간이 크게 나은 것이 별로 없습니다.
3. 하나님은 욥에게 열 가지 동물을 언급하면서 하나 하나 그 능력을 따집니다. 사자와 독수리를 비롯한 야생동물의 능력은 탁월합니다.
4. 잘 길들여진 가축과 달리 길들여지지 않는 맹수나 들짐승들의 힘은 인간이 감당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위험하기 짝이 없을 만큼 강합니다.
5. 물론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야생동물은 사냥을 하거나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쫓아버리지만 하나님은 그들도 나름대로 기르고 지키십니다.
6. “네가 젊은 사자의 식욕을 채우겠느냐?” “누가 들나귀를 놓아 자유롭게 하겠느냐?” “산 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알기라도 하느냐?”
7. “말의 힘을 네가 주었느냐? 그 목에 흩날리는 갈기를 네가 입혔느냐?” 지금이야 차가 대신했지만 지난 세기까지도 말이 그 역할을 했습니다.
8. 인간은 그러나 모든 짐승을 인간 중심의 잣대로 유익과 불익을 구분합니다. 인간에게 쓸모 없다고 여기면 멸종도 개의하지 않습니다. 
9. 하나님은 난폭하고 거친 동물도 어느 것 하나 버리지 않고 기르고 돌보신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결국 개체수가 급속히 감소합니다.
10. 하나님은 욥에게 그 짐승들을 예로 들어 묻습니다. “도대체 너희는 내가 그 짐승 모두에게 독특한 능력을 주었다는 사실을 모르겠느냐?”
11. 타락한 인간 때문에 온 세상의 동물들이 고난을 겪습니다. 그들이 인간보다 더 인간의 구원을 기다립니다. 어찌 짐승 만이겠습니까?
12. 하나님은 계속된 질문을 통해 질책하십니다. “네가 뭐가 그리 잘났느냐?” 결국 이 질문들은 욥에게 제발 세상을 넓게 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세상의 모든 문제가 하나님을 오해한 데서 비롯되었음을 알겠습니다. 악인과 의인에게 고루 비를 내리시는 까닭을 깨닫게 도와주소서.
 
/ 베이직교회 목사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