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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30 02:17

노른자 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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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죠이선교회  /  쉐일라 왈쉬  /   윤매영

 

노른자 계명? 책 제목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원서의 제목을 보니 “정말 중요한 모든 것”으로 번역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이것은 1장의 제목이기도 하다.
책 제목은 저자는 무언가 중요한 주제를 정면으로 진지하게 다룰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책을 품평하는 사람으로서 이 책에 관한 추천의 글들을 건너 뛸 수 없다. <아바의 자녀>의 저자인 브레넌 매닝은 이렇게 말했다:
“저자는 단순한 이론이나 추상적인 관념을 허용하지 않으며, 갈보리로 가는 길고 외로운 길을 걸어가면서, 확실함을 내세울 뿐
아니라 우리의 가슴을 두드린다.” <No!라고 말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의 공동 저자인 헨리 클라우드 박사는 이 책의 메시지를
두 문장으로 요약했다: “현실이 어떠하든지 그대로, 실재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현실에 대응하십시오. 그분은 참되시며
당신을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먼저 저자는 1장에서 이 글을 쓴 의도를 밝힌다. 그것은 ‘대중적인 기독교’라는 나무를 흔들어서 무엇이 떨어지고
무엇이 남는지 한번 보자는 것이다. 사실 저자는 처음부터 그의 메시지의 노른자를 밝힌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통해 이웃에게 전해지는 것보다 인생에서 더 중요한 일은 없다”(12쪽)라고.
한마디로 이 책은 하나님의 사랑에 관한 책이다. 저자에 의하면 “하나님의 사랑은 영광스러운 진리이다. 이 진리가 내 삶을
변화시켰고 지금도 매일 변화시킨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에게 단순한 계획을 남기셨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 있게 말한다:
“나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쳐주고 싶어 하신다고 믿는다. 만일 살아가면서 고생하는 데 지쳐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삶’을 간절히 살고 싶을 것이다. 그런 소원이 있다면,
자유롭고 개방적으로 전심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함께 탐구하자고 이 책은 도전한다.

저자는 2장에서 어느 주일 오전 예배에서 한 목사님이 던지신 질문을 소개한다. “가장 큰 죄는 무엇입니까?”
성도들은 다양한 답을 마음속에서 제시했을 것이다.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죄입니다.”
성도들에게서 “아!”하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저자는 그 목사님의 설교 테이프를 다시 들었다. 그리고 의문이 떠올랐다:
“이건 무슨 뜻이지요, 주님? 내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서 주님을 사랑한다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저자는 자신의 신앙 여정을 돌이켜 보았다. 예수님을 만나 인생에 대한 관점이 바뀐 이후, 저자의 삶은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 활동과 복음전도로 채워졌다. 이제 저자는 “내면의 ‘존재’를 다듬거나 하나님의 놀라운 임재 가운데 거하기보다는
얼마나 외면적인 ‘행위’에 치중해왔는지를”(32쪽) 깨닫게 되었다.

  저자는, 무엇이든 하나님의 공간을 침범하고 우리의 삶을 채워버린다면 단지 우상이요 강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따라서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모든 것은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다. 저자는 “그리스도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 아버지에
대해 가르쳐주시고, 우리의 소유와 존재를 바쳐 하나님을 사랑하고자 하는 열망을 우리에게 보어주시기를 기도한다.”
이것이 정말 중요한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신앙생활의 본질을 명쾌하게 보여준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기본은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 안식을 누리는 것이요,
그분의 신실하심을 끝까지 신뢰하는 것이요, 변함없이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3-5장 참고). 또한 마음과 목숨과 뜻과,
그리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보시는 대로
나를 바라보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필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 면에서 인상 깊었다. 하나는 하나님의 이름에 관한 저자의 깊은 이해와 해설 그리고 적용이다.
다른 하나는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책들과 저자들의 이름들이다. 예를 들면, <여호와를 기뻐하라>, <러빙 갓>,
<내가 알지 못했던 예수>,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 등이다. 모두 우리말로 옮겨진 책들이다.
본서는 성경에서 제시한 하나님의 관계를 자신과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쉽게 풀어 놓았고, 그 올바른 방향은 성경 구절을
통해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CCC 창립자 고(故) 빌 브라이트 박사가 말한 바와 같이, 본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강력하게 그려냈다. 그것은, 그리스도와 이웃을 위하는 사랑, 성장하며 지속하는 사랑으로 사는 삶이다.
"예수님은 사랑만이 길이라는 사실을 단번에 보여주시기 위해 사셨고 죽으셨다. 사랑만이 길이다”(113쪽).

 - 도서소개는 '송광택'님의 글을 발췌했습니다.

> 차례

감사의 말씀

1. 정말 중요한 모든 것
-예수님은 단순한 계획을 받아들이기
2. 커다란 갈망
-더 많이 바라기
3. 하나님이 주관하신다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 안식을 누리기
4. 나를 지켜주시는 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기
5. 평화의 왕
-예수를 바라보자
6. 온전한 헌신
-마음과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기
8. 불붙은 심령
-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기
9. 더 이상 그냥 지나치지 않기
-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기
10. 나는 나를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보시는 대로 나를 바라보기
11. 하나님의 사랑으로 변화되다
-하나님은 은혜와 자비에 경탄하다

/ 목록은 "갓피플'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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