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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장과 등장

    • 김양규
      *.201.34.225
    • 2009.02.01 - 04:11  1586
살아있는 사람은 태어난 날로 기념된다. 그러나 죽은 자는 죽은 날로 기념이 된다.
왜 사람은 죽은 이후에는 죽은 날로 기억되고 기념이 되는가.
그것은 인간의 죽음은 퇴장인 동시에 새로운 등장이기 때문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1979년 10월 26일 김재규에 의해 피살, 역사의 무대에서 퇴장했다.
하지만 그는 바로 그날 역사 속에 다시 등장했다. 그는 새롭게 등장해서, 국민을 위한 봉사의 도구인
권력을 사유화할 때 그 최후가 얼마나 비참하게 끝나는지를 지금도 온몸으로 말해주고 있다.

영국 찰스 황태자비였던 다이애나는 1997년 8월 31일, 그녀의 새 연인이었던 이집트 재벌가의 아들
알 파예드와 함께 교통사고로 파리에서 죽었다. 그는 그날 퇴장한 것이지만 바로 그날 새롭게 등장했다.
자신을 단정하게 지키지 못한 사람의 결과가 어떠하다는 것을 세인들에게 두고두고 회자케한 장본인으로 말이다.

은 30냥과 예수님을 맞바꾸었던 가룟유다. 그는 목을 매어 자살하는 것으로 스스로 퇴장하였다.
동시에 다시 등장한 그는, 주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것이 곧 자기 인생을 경멸하는 어리석은 짓임을
오늘도 열심히 일깨워주고 있다.

  2000년 전 핍박과 환란의 길인 줄 알면서도 로마로 간 바울은 지하감옥에 갇혔다가 마침내 네로황제에 의해
참수형을 당함으로 퇴장하였다. 그러나 그 역시 다시 등장했다. 참수형의 퇴장이 비참했다면, 그의 재등장은
너무나도 화려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는 자가 영원 속에서 하나님에 의해 얼마나 존귀해지는가를
자신의 삶으로 설파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아리따운 아비삭과 동침치 않는 것으로 인생의 마지막 매듭을 지었던 다윗에게도 죽음은
찾아왔다. 밧세바와의 아픔이 있어서일까. 말년에 아리땁고 고운 아비삭이 옆에 있었으면서도 동침치 않았던
다윗. 우린 그에게서 진실한 회개자의 참모습을 본다. 죽음과 함께 다시 등장한 다윗. 그는 이제 인간의 일생이
왜 하나님을 존중하는 삶이어야 하는지 그 당위성을 밝혀주고 있다.

  주기철 목사님은 자신의 의지를 다해 신앙양심을 지키다가 옥중에서 순교, 퇴장했다. 그러나 그는 곧 다시
등장했고, 믿음이란 의지가 받혀져야 한다는 것을 지금도 힘찬 웅변으로 증명해주고 있다.
성경에 등장한 모든 인물들도 때가 되어서는 예외없이 모두 퇴장했다.
그리고는 어김없이 다시 등장하여 그들이 이 세상에서 살았던 삶을 토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증언하고 있다.

언젠가는 우리도,나도 모두 퇴장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알아야 한다.
우린 너나 없이 퇴장후 곧 등장하여, 우리와 관련을 맺었던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허망한 야망의 노예였는지 아니면 진리의 사람이었는지 스스로 밝히게 될 것이다.

이재철 목사님의 책 <인간의 일생> 끝부분에 나오는 말이다.
그는 말한다. ' 퇴장이 곧 등장이기에 그대는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부터 퇴장을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그렇다. 퇴장준비는 죽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에 하는 것이다.
살인에 간음마저 저질렀던 다윗이 자신의 일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며 퇴장준비를 했던 것처럼,
온갖 허물덩어리인 우리네의 삶이긴 하지만, 살아있는 지금부터, 오늘 이 시간부터 퇴장, 아름다운 퇴장을 위한
준비를 해야한다고 스스로 다짐해보는 설날의 전날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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