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되고 완전한 기도는 사랑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 어거스틴 -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렴풋이나마 그분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집으로 돌아오라고 초대하고 계십니다. 그곳은 우리의 본향이며 우리가 창조된 목적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맞아들이기 위해 마음문을 활짝 열어 놓고 기다리십니다.
너무나 오랫동안 우리는 먼 나라에서 살아왔습니다. 그 나라는 시끄러움과 분주함과 사람들의 아우성이 있으며,
좌절과 공포와 위협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본향으로 영접하십니다. 우리의 본향에는 평안과 기쁨이 있고,
다정함과 교제와 솔직함이 있으며, 친밀함과 용납이 있습니다.
우리는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분의 마음의 거실로 초대하십니다. 우리는 거기서 낡은
슬리퍼를 신을 수도 있고 그 거실에 있는 모든 것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분의
우정의 주방으로 초대하십니다. 거기서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요리하며 잡담할 수 있습니다. 그는 우리를 능력의
식당으로 초대하십니다. 거기서 우리는 마음껏 음식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그는 우리를 지혜의 서재로 초대하십니다.
거기서 우리는 배우고 자라며 성숙할 수 있고 또 우리가 원하는 모든 궁금증도 풀 수도 있습니다.
그는 우리를 창조력의 작업장으로 초대하십니다. 거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될 수도 있고 어떤 사건들의
결과를 산출하기 위하여 협력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우리를 안식의 침실로 초대하십니다. 그곳은 새로운
평화가 발견되는 곳이며 우리가 벌거벗을 수도 있고, 상처를 입을 수도 있으며, 아무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 그곳은 또한 우리가 하나님과 가장 깊이 친밀해질 수 있는 곳이며 우리가 하나님을 가장 잘 알고
또 하나님께 우리를 가장 잘 알리는 곳입니다.
이 본향에 들어가는 열쇠가 기도라면 그 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의 예배당을 지어서 이따금씩 일과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평화롭고 겸손하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하라.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기 직전과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심령의 기도를 드리라.
영적 전쟁
전쟁은 게임이 아니다. 이겨도 되고 져도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전쟁만 계속하면 힘들고 지쳐 기쁨을 잃어버린다.
전쟁이 전쟁인 것같지 않게 기쁨으로 승리하고 나아가려면 연합 전선을 펼쳐야 한다.
영적 호흡인 기도는 심장과도 같다. 기도가 멈추면 우리의 영적인 삶도 멈추게 된다. 기도의 삶은 우리 몸 속에서 피가
순환하는 것과 같다. 피가 몸 속을 돌면서 안에 있는 모든 더러운 것들을 걸러 내고 우리에게 생명과 새로운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처럼 기도 또한 우리의 더러워진 부분을 새롭게 하며 변화시키고 깨끗하게 한다. 우리를 정결하게 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수준에 도달하게 하는 것이 바로 기도이다.
/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