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에서 붙든 최상의 선택”
14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의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1. 룻기는 세 과부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어두운 시절 무력한 여인들의 슬픈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어떤 인생 앞길에도 영원의 선택이 있습니다.
2. 과연 우리가 인생 여정 중에 택하는 최선의 선택은 어떤 것일까요? 가장 계산이 빠른 선택입니까? 아니면 가장 합리적인 선택입니까?
3. 룻기는 최상의 선택을 가르쳐줍니다. 가장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서도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선택은 어떤 것인지를 감동적으로 그려줍니다.
4. 엘리멜렉 가족은 가난을 등지고자 이주를 결정합니다. 이스라엘 고향을 등지고 모압 땅으로 갑니다. 그 선택은 썩 좋은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5. 나오미는 남편 엘리멜렉과 두 아들을 차례로 잃습니다. 때문에 시어머니와 두 며느리는 모두 과부가 되었고 당연히 생계가 막연해졌습니다.
6. 나오미는 모든 것을 잃은 채 귀향을 결정합니다. 시어머니는 두 며느리에게 각자의 길을 가도록 권합니다. 사실 달리 일러줄 방도가 없습니다.
7. 눈물 바다가 됩니다. 서로 껴안고 울음을 그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차가운 현실 앞에 오르바와 룻 두 며느리는 서로 상반된 선택을 합니다.
8. 오르바는 모압 땅 자기 백성에게로 돌아가고,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와 낯선 백성들을 선택합니다. 왜 룻은 비상식적, 비합리적 선택을 할까요?
9. 시어머니 나오미를 그 동안 줄기차게 주목해서 지켜보았기 때문입니다. 룻은 그 동안 시어머니와 일생 중에 가장 힘든 시간을 함께 견뎠습니다.
10. 지금 그 시어머니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아무 희망도 안 보입니다. 그래서 룻은 나오미를 떠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롯은 동행을 결정합니다.
11. 누가 이 상황에서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습니까? 오르바는 지극히 상식적인 판단과 결정을 내렸고, 룻은 뜻밖에 믿음의 결정을 내립니다.
12. 어떻게 이런 결정이 가능합니까? 견딜 수 없는 슬픔과 고난에 맞선 시어머니의 내면을 주목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다 잃어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 그 내면의 강인함에 이끌렸기 때문입니다. 그 힘의 이름이 신앙입니다.
/ 조정민 목사의 페이스북 (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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