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은 열심입니다.”
7 그의 말이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
1.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때가 있습니다. 정말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 그런 날들이 있습니다.
2. 룻이 시어머니 나오미와 함께 모압 땅에서 베들레헴으로 다시 돌아온 상황이 그렇습니다. 룻은 그러나 넋 놓고 있지 않고 밖으로 나갑니다.
3. 룻이 발걸음 닿는 곳에서 이삭을 줍고자 한 보리밭이 나오미의 혈족 보아스의 밭인 줄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세상은 우연이라고 말합니다.
4. 내 수준에서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은 다 우연입니다. 내가 그 친구를 만난 것도, 같이 사는 배우자를 만난 것도, 이 직장도 다 우연입니다.
5. 또 어떤 사람에게는 단순한 우연 이상입니다. 내 의지가 개입한 일들은 나로서는 당연한 귀결입니다. 내가 택했고 내가 결정한 사건들입니다.
6. 그러나 신앙의 관점은 우연과 내 의지가 씨줄과 날줄처럼 교직된 필연입니다. 믿음의 눈을 뜨면 어느 한가지도 내 인생에 우연이 없습니다.
7. 점점 보이지 않는 손길이 느껴집니다. 점점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한 간섭이 믿어집니다. 필연을 논리로 풀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믿어집니다.
8. 성경은 그 필연의 사건들을 인간의 역사 가운데서 펼쳐 보여줍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예정된 일방적 필연이 아니라 상관적 필연입니다.
9. 인간의 의지와 선택, 결정과 책임이 어우러진 필연이어서 어찌 보면 우연이고 달리 보면 자업자득입니다. 진실은 다 알 수 없는 섭리입니다.
10. 보아스가 밭에 나왔다가 처음 보는 룻에 관해 묻습니다. 밭일을 맡은 일꾼이 답합니다. “아침부터 나와 잠시 쉰 것 외에 계속하고 있습니다.”
11. 열심은 누군가의 눈에 반드시 띄게 되어 있습니다. 열정은 반드시 누군가의 주목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주목 받자고 하지 않아도 눈에 띕니다.
12. 하나님도 인간의 열심을 주목합니다. 열심은 우리 안의 열정이 밖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열심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악한 자의 열심은 파괴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는 사람 중에 게으른 사람은 없습니다.
/ 조정민 목사의 페이스북(1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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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