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룻기 2장 08-16절

 “축복하는 입술의 능력”

12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1. 사람의 말 한마디가 천금의 가치를 지닌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말 한마디로 천 량 빚을 갚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기억해야 할 말입니다.

2. 사람의 말은 정말 힘이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생명을 살릴 수도 있고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습니다. 말버릇이야말로 조심스러운 버릇입니다.

3. 사람의 인생은 알고 보면 이 말버릇에 달렸습니다. 내가 내 입에 달고 사는 말버릇이 나를 만들고 나를 이끌고 나를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4. 입만 열면 죽겠다고 하는 사람은 날마다 죽음을 자초하는 길로 가고 있는 것이고, 어떤 악조건에서도 살 길이 있다는 사람은 결국 살아납니다. .

5. 사람의 말버릇은 또한 모든 관계의 기초와 같습니다. 내가 맺고 있는 관계는 내가 말하고 있는 말의 습관 위에 세워진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6. 왜 이웃에 대한 축복이나 저주의 말이 중요합니까? 그 말이 곧 이웃과의 관계를 복되게 이끌어가거나 파멸의 관계로 치닫게 하기 때문입니다.

7. 따라서 사회적 책임이 큰 사람들, 곧 정치인과 같은 공인들의 말버릇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사회적 파장이 생각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입니다.

8. 보아스가 밭일을 하고 있는 룻을 주목합니다. 모압 여인인 룻이 시어머니를 어떻게 모셨고 어떻게 베들레헴까지 오게 되었는지 다 들었습니다.

9. 보아스가 룻의 인생에 가장 값진 축복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선행을 다 갚아주시기를 바라고, 당신을 온전히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10. 더 무엇이 필요합니까? 하나님이 알아주고 지켜주고 상주시면 뭐가 더 필요합니까? 하나님이 그런 분이심을 알면 하나님만으로 충분합니다.

11. 그래서 부모들은 날마다 자녀들의 얼굴을 보며 축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고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한다.”

12. 갈수록 말이 거칠어집니다. 그만큼 성품도 거칠어집니다. 갈수록 말이 부서집니다. 그만큼 인격도 부서지고 있습니다. 선거판에 쏟아놓은 막말들은 선거 후에 과연 어떤 파장을 몰고 올까요? 서로 축복하는 정치는 불가능한가요?

/ 조정민 목사의 페이스북(2017.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