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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야고보서 야고보서 4장 1-17절

조정민 2019.08.17 18:54 조회 수 : 101

 ”주제를 모르는 인간”

14절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1. 사람은 수명만큼 사는 것이 아니라 아는 만큼 삽니다. 내가 누구인지 아는 만큼 살고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아는 만큼 삶의 영역은 확장됩니다.

2.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을 흔히 주제파악이라고 합니다. 제 자신의 주제를 아는 자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랑하거나 결코 교만하지 않습니다.

3. 그런데 어떻게 해야 나를 제대로 알 수 있습니까? 거울을 들여다보면 압니까? 부모나 친구에게 자세히 물어보면 내가 누구인지 정확히 압니까?

4. 나를 아는 지름길은 나를 지으신 분에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차를 만든 사람이 차를 가장 잘 알고 회사를 차린 사람이 그 회사를 가장 잘 압니다.

5. 내가 나를 잘 안다고 자만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묻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나를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놓습니다. 자연히 사람들을 내려다 봅니다.

6. 백 년도 못 살면서 마치 영원히 사는 사람처럼 말합니다. 내일 일도 모르면서 미래를 마치 자기 두 손 안에 쥐고 있는 것처럼 거들먹거립니다

7. 그래서 갈등을 불러일으킵니다. 교만한 사람 주변은 항상 긴장되어 있습니다. 작은 사건도 폭발력을 지닙니다. 모든 관계가 지극히 약합니다.

8. 사도 야고보가 그렇게 분란을 야기하는 자들에게 따끔하게 얘기합니다. “당신들은 내일 일조차 모르지 않소. 당신들의 생명은 안개와 같습니다.”

9. 아침 이슬은 아름답지만 해가 뜨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아침 안개도 그렇습니다. 짙은 안개는 신비감을 자아내지만 해가 뜨면 곧 사라집니다.

10. 눈 앞에 있는 잠시 동안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흔적조차 없습니다. 과연 그 자리에 있기나 했는지 기억조차 희미해집니다.

11. 그래서 시인은 노래합니다.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 곳 없구나!” 산과 바다는 거기 그대로인데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고 말았습니까?

12. 사람들은 계속 오고 갑니다. 파도처럼 잠시 왔다 갑니다. 바람처럼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은 압니다. 인간의 시작과 끝을 압니다. 잠시 머무르는 이곳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압니다.

/ 조정민 목사님의 '페이스북'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