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맹세하지 말라”
12절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
1.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생각보다 약합니다. 가족간의 관계도 그렇고 친구 사이의 관계도 그렇고 이런 저런 사람들과의 관계도 다르지 않습니다.
2. 피를 나눈 사이인데도 몇 마디 말이나 재산 상의 이유로 원수처럼 지낼 수가 있고, 평생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우정도 말 한마디에 금이 갑니다.
3. 대체 사람들의 관계가 유지되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입니까?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관계는 이해관계가 일치하기 때문에 계속 유지됩니다.
4. 그리고 그 이해관계가 지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될 수 있다는 믿음을 서로에 대해 갖고 있을 동안 사람들은 그 관계에 대해 안심합니다.
5. 때문에 일상의 말이 중요합니다. 가까운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신뢰를 줄 수 있는 말과 태도야말로 든든한 관계를 위한 초석입니다.
6. 그러나 우리는 가깝다고 생각하면 말이 쉬워지고 태도가 허물어집니다. 그러나 쉽게 말한다는 것은 친근하다기보다 가벼이 여기는 것입니다.
7. 우리는 가족 간에 너무 편한 나머지 말 실수가 잦습니다. 부모와 자녀 간에 허물이 없는 탓에 너무 쉽게 약속하거나 맹세하는 일이 잦습니다.
8. 물론 그 약속과 맹세는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어버리는 사람이 멀리 있는 사람들에게는 신뢰를 줄 수 있을까요?
9. 때문에 믿을 만한 성품은 가정에서 형성되고, 듬직한 인격은 먼저 가족간에 빚어집니다. 야고보 사도는 말과 신뢰의 밀접한 관계를 말합니다.
10. “맹세하지 말라. 예 아니오라고 하는 말 외에 섣불리 맹세하지 말라. 그래야 정죄를 면하리라.” 사실 얼마나 많은 맹세가 헛된 것들입니까?
11. 예수님은 헛된 맹세들이 악으로부터 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악한 자들은 속이기 위해 맹세하고 빼앗고 죽이기 위해 밥 먹듯 맹세합니다.
12. 점점 더 믿을 수 없는 세상입니다. 말을 액면 그대로 믿었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어려움을 당하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평생 약속이나 맹세하고 살아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까? 그럴 필요가 없이 정직하게 살라는 얘기입니다.
/ 조정민 목사님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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