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하나가 되는 길”
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 예수님은 교회를 세우러 오셨습니다. 우리를 교회되게 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 전에 하신 일이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십니다.
2. 왜 꼭 십자가입니까? 왜 그토록 끔찍한 십자가 처형을 받으셔야 합니까? 바울이 그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원수 간에 막힌 담을 허는 것입니다.
3. 예수님은 화평을 선포하십니다.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평안을 선포하십니다. 십자가는 하나될 수 없는 것을 하나되게 하십니다.
4. 서로 다른 두 사람은 하나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서로 마음이 나뉘고 갈라져서 원수처럼 된 관계라면 무엇으로도 둘이 하나될 수 없습니다.
5. 인간의 힘으로 하나되게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되게 하기 위해서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택하십니다. 십자가는 대신 죄값을 치른 자리입니다.
6. 잘못을 가리기 위해 죽음을 요구하는 자들을 향해 벌거벗긴 채 두 팔을 벌렸습니다. 마지막 선언입니다. “다 이루었다.” 홀로 값을 다 치렀습니다.
7. 나는 이제 타인에게 요구할 권리가 없어졌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나도 치러야 할 채무가 남아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나도 빚진 것이 없습니다.
8. 내가 대체 얼마나 빚졌는지 정확히 몰랐습니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셨습니다. 내가 졌던 빚은 만 달란트였습니다. 일생 갚지 못할 빚이었습니다.
9.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진 빚을 갚아주신 것입니다. 우리 힘으로 갚을 수 없는 빚입니다. 우리의 능력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어서 은혜입니다.
10. 십자가는 은혜입니다. 십자가는 용서입니다. 십자가에서 용서받은 사람은 용서하지 못할 사람이 없습니다. 화해하지 못할 사람 또한 없습니다.
11. 십자가는 장식이 아닙니다. 십자가는 교회 건물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는 거저 받은 생명에 감격한 자가 몸에 지녀야만 할 낙인입니다.
12. 따라서 십자가를 아는 사람은 화평케 하는 자로 삽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아는 사람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날마다 자기 자신을 부인하며 나를 따르는 자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십자가를 지고 무슨 자기 주장입니까?
/ 조정민 목사님의 페이스북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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