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대접하는 이유”
4 제사장은 그의 백성의 어른인즉 자신을 더럽혀 속되게 하지 말지니라
1. 어른 되기 쉽지 않습니다. 나이 먹는다고 다 어른 되지 않습니다. 지위가 높아진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학식이 많다고 어른 되는 것도 아닙니다.
2. 심지어 결혼해서 자녀를 낳는다고 저절로 어른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어른이 되는 것입니까? 책임 져야 어른 됩니다.
3. 내가 반드시 해야 할 일과 내가 반드시 책임져야 할 일을 아는 것, 그리고 행하는 것이야말로 참된 어른스러움의 표상과 같은 것입니다.
4. 그런 점에서 가장이 되는 것은 어른됨의 출발입니다. 가장이란 가족의 생계를 돕고 그들의 행복과 안위를 책임지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5. 그런 책임을 다하는 사람에게 비로소 다른 조직이나 단체, 공동체의 리더가 될 자격이 부여되는 것이지요. 수신제가는 최소한의 자격입니다.
6. 제사장에게도 이와 같은 책임이 주어졌습니다. 백성을 대신해서 모든 제사를 능숙하게 잘 드리는 기능을 그에게 먼저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7.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부었던 것은 성결케 하기 위함입니다. 그에게 하나님과 인간의 중재 역할을 맡긴 유일한 자격은 구별된 삶에 있습니다.
8. 그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은 제사를 드리는 것이지만, 그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자신을 더럽히거나 속되게 하지 않는 일상의 삶의 모습입니다.
9. 물론 제사 의식 절차 전반에 걸친 규례를 제대로 지키는 일들은 기본입니다. 더하여 제사장에게는 세세한 부분에까지 어른됨을 요구했습니다.
10. 제사장은 바로 이 직분 때문에 백성의 어른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대접을 받는 것은 특권이지만 그 특권은 항상 특별한 책임입니다.
11. 이 책임은 늘 자신을 먼저 살피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야말로 남의 티를 빼라고 하기 전에 내 눈에 혹시 들보가 있지 않나 살펴야만 합니다.
12. 그가 왜 공인이며, 왜 특권이 주어지며, 왜 어른 대접을 합니까? 그가 사람 눈에 띄지 않게 치른 자기 성찰의 시간과 자신이 언제나 정결하고자 한 힘겨운 헌신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의 어른스러움이 곧 많은 사람들의 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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