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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레위기 레위기 21장 10-24절

조정민 2020.03.24 20:27 조회 수 : 3

 ”그에게 왜 더 엄격한가?”

17 아론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너의 자손 중 대대로 육체에 흠이 있는 자는 그 하나님의 음식을 드리려고 가까이 오지 못할 것이니라

1. 남다른 기준이 적용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일이건 전문성이 필요한 사람들이나 대가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더 높은 기준이 요구됩니다.

2. 대부분의 공직도 이 범주에 속합니다. 모세의 시대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에게 공적인 임무와 책임을 지웠습니다. 부족 지도자와 제사장입니다.

3. 제사장에게는 더 까다로운 조건들이 달렸습니다. 먼저 아론의 후손이어야만 합니다. 성소의 일은 레위인들의 몫입니다. 엄격히 구분되었습니다.

4. 아론의 두 아들은 제사를 소홀히 드렸다가 죽음을 맞습니다. 레위인들이 제사장직은 왜 아론 지파의 전유물이냐고 따지다 죽음을 맞습니다.

5. 많은 사람들이 제사장 직분과 성소의 일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을 것입니다. 속으로 부러워하기도 하고 때로 마음에 불만이 있었을 것입니다.

6. 그러나 부러운 것은 특권의 단면입니다. 두려워해야 할 것은 책임의 단면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야 했기에 더 많은 제약이 있었습니다.

7. 예복을 입고 있을 때에는 머리를 풀어서도 안되고 옷을 찢어서도 안되고 성소에서 나와서는 안되며 물론 성소를 속되게 해서도 안됩니다.

8. 결혼의 제약도 더 많았습니다. 가장 까다로운 것 중의 또 한가지는 몸의 관리입니다. 대대로 제한을 두었습니다. 어떤 장애도 결격사유입니다.

9. 맹인이나 다리를 절거나 손발이 부러지거나 심지어 코가 이상하거나 등이 굽거나 키가 자라지 못했거나 눈에 백막이 있는 흠조차도 안됩니다.

10. 아무리 아론의 자손일지라도 이런 흠결은 용납 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구약시대의 까다로운 규정들은 제사제도와 함께 점차 사라졌습니다.

11. 그러나 이 시대에도 여전히 남아 있어야 할 것, 우리가 지켜야 할 기준은 어떤 것입니까? 지도자들에게 요구해야 할 더 높은 기준의 삶입니다.

12. 적어도 일반인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도덕성을 가진 자들에게 지도자의 직임을 맡기지 않는 것은 지극히 온당한 일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통해 바른 신앙은 이 기준보다도 한 차원 더 높은 삶이라는 사실을 가르쳤습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