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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14장 14-20절

조정민 2020.03.25 17:33 조회 수 : 34

 ”대추수가 시작되다”

16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1. 사도 요한이 본 환상은 계시입니다. 환상은 잠시 잠든 사이에 꾸는 한바탕 꿈이 아닙니다. 환상은 인간의 간절함 속에 주어지는 계시입니다.

2. 계시는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어떤 해석이건 성경 전체의 의도나 맥락과 동떨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계시는 구원 얘깁니다.

3. 환상 가운데 등장하는 상징들은 구약의 선지자들이 보았던 환상과 일맥상통하는 것들입니다. 특히 다니엘과 에스겔의 환상들과 중첩됩니다.

4.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실 메시아는 구름을 타고 오시는 분으로 전승되었습니다. 다니엘이 보았던 환상입니다. 구름은 항상 주의 임재입니다.

5. 출애굽한 백성들이 구름기둥 불기둥을 따라 옮겼습니다. 모세가 만난 하나님은 짙은 구름 가운데였습니다. 성막 완성도 구름 같은 연기입니다.

6. 요한이 보고 있는 환상 중의 주님은 구름 위에 앉으셨습니다. 그는 한눈에 주님이라는 것을 알아차렸을 것입니다. 그는 손에 든 낫을 봅니다.

7. 하늘에서 땅을 향해 낫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았을 때 요한의 심장이 멈추는 듯 했을 것입니다. 추수가 시작된 것이고, 심판이 임한 것입니다.

8. 곡식이 거두어지는 것을 봅니다. 알곡과 가라지가 단숨에 나뉘어지는 것도 보았을 것입니다. 구원사의 마지막 장이 펼쳐지는 순간입니다.

10. 사실 예수님도 이 순간을 잠잠히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마지막 때를 묻는 제자들에게 이 때는 오직 하나님 아버지만 아신다고 하셨습니다.

11. 그러나 이 때가 가까이 왔음을 선포하셨고, 이 마지막 추수 때에 해야 할 일도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의 눈을 들어 밭을 보게 하셨습니다.

12. 주님은 오늘도 희어져 추수할 들녘으로 제자들을 보내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약속하십니다.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았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는 것이니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는 것이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