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이 추구하는 것”
16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며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1. 신앙은 능력이 목적이 아닙니다. 신앙은 궁극적으로 성장을 지향하지 않습니다. 신앙인의 길은 성숙의 길입니다. 결국 사람다워지는 것입니다.
2. 사람은 혼자서 사람다워지지 않습니다. 사람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만 사람다워집니다. 사람은 공동체 안에서만 그 인격이 빚어지게 됩니다.
3. 그래서 결혼해야 어른 된다고 합니다. 자녀를 키워봐야 어른 된다고 합니다. 왜 그런 말이 나왔겠습니까? 손해 볼 줄 알아야 어른이 되니까요.
4. 물론 요즘은 그렇지도 않습니다. 손해 볼 줄 모르는 부모 밑에 자라고 손해 보면 더 왕따 되는 데서 배우면 결혼하고 애 낳아도 아이 같습니다.
5. 그들은 어른이 될 나이에다 어른스러워야 할 자리에 있어도 어린아이와 같이 말하고 행동합니다. 그들은 입만 열면 원망과 불만을 토합니다.
6. 교회 안에도 이처럼 미숙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라야 할 때 자라지 못하고 무르익어야 할 때 무르익지 못하면 늘 입에 불만을 달고 삽니다.
7. 소위 징징대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들은 여전히 욕심대로 행하는 자들입니다. 그 입은 남을 비난하고 자기 자랑하는 데 쓰는 것이 고작입니다.
8. 유다가 정확하게 일러줍니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고 아첨하는 말을 한다고 알려줍니다. 단지 양의 탈을 썼습니다.
9. ‘여러분 애찬에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 같습니다.
10. 세상에는 이런 사람들이 차고 넘칩니다. 그러나 성도라면 다른 사람들입니다. 특히 교회 지도자들이라면 세상의 지도자들과도 다릅니다.
11. 세상 리더는 지배하고 군림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공동체 리더는 섬기고 세워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지시와 명령으로 조직을 이끌지 않습니다.
12. 예수님이 혁명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존 질서를 뒤엎었다는 점에서는 혁명가이지만, 권력이 지배하는 세상에 반권력적 질서를 세우셨다는 점에서는 반혁명가입니다. 그럼에도 모든 이단들은 돈과 권력을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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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