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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유다서 유다서 1장 17-25절

조정민 2020.03.25 17:48 조회 수 : 80

 ”분열을 일으키는 자”

19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

1. 더불어 사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과제는 하나되는 것입니다. 가정이 그렇고 사회가 그렇고 나라와 민족도 그렇습니다. 하나됨이 기초입니다.

2. 가정은 부부가 하나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첫 번째 가정은 아담과 하와가 서로를 온전히 인정함으로써 시작됩니다. 둘이 한 몸 되었습니다.

3. 성경은 둘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았다고 기록합니다. 중요한 표현입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를 전적으로 인정하고 품은 것이지요.

4. 죄인들은 어떻게 합니까? 있는 것 없는 것 다 까발립니다. 허물을 가려주고 덮어주는 법 없습니다. 서로의 모든 잘못을 지적하고 비난합니다.

5. 부부도 그렇게 하면 같이 못 삽니다. 부모 자녀 간에도 그렇게 하면 한 집에서 못 지냅니다. 집은 좁아도 살지만 속이 좁으면 같이 못 삽니다.

6. 그래서 쫓아냅니다. 쫓아내면 잠시 속 시원할지 모르지요. 그러나 내 밖의 문제는 내 안에 있습니다. 한 사람 쫓아내면 다른 적을 또 찾습니다.

7. 악하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못 견딘다는 뜻입니다. 악한 자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일이 주업입니다. 자신의 내면이 분열을 겪는 탓입니다.

8. 성경만이 그 비밀을 알려줍니다. 그들은 육에 속한 자들입니다. 그들 안에는 성령이 계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육적인 본성을 이기지 못합니다.

9. 그들의 내면은 늘 불안합니다. 만족이 없습니다. 평안이 없습니다. 그래서 권력적입니다. 그래서 편을 늘리고 무리 짓고 언제나 세력을 만듭니다.

10. 예수님은 이런 세상에 오셨습니다. 빛으로 생명으로 오셨습니다. 평강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인간을 사랑하되 끝까지 사랑하려고 오셨습니다.

11. 사랑은 우리 안에 있는 허다한 두려움을 내쫓습니다. 사랑하면 남을 이용하고 남을 지배하려고 혈안이 되지 않습니다. 섬기는 기쁨을 누립니다.

12. 섬김의 뿌리는 마르지 않는 시냇가에 닿아야 합니다. 그래야 사철 열매를 맺습니다. 그 열매 누가 따 먹어도 아깝지 않습니다. 내게 부족함이 없는데 다른 사람 왜 모함하고 이간하겠습니까? 그는 공동체의 분열을 일삼지 않습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