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이 축복입니다”
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1. 때로 맞아야 아픈 줄을 알고, 잃어야 아까운 줄을 압니다. 그래서 누구나 맞아야 한다는 말도 아니고 그래서 잃어야만 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2. 명석한 둘째 아이들은 형이나 언니가 부모에게 혼나는 것을 보면서 자랍니다. 그들은 어떻게 해야 혼나지 않을지 부모 마음에 들지를 압니다.
3. 그러나 어떤 아이들은 첫째가 혼나는 것을 보고도 배울 줄을 모릅니다. 심지어 더 빗나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결국 평생 사서 고생합니다.
4. 인생의 고난도 그렇습니다. 그 길이 고난의 길임을 알고 근처에도 안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리석어서 기어이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5. 하지만 예외가 있습니다. 비록 고난의 길이고 고통스러운 선택이지만 내게 분명 유익하다는 것을 알면 다릅니다. 그 길 내 뜻으로 선택합니다.
6. 내가 원하는 진학을 위해 밤을 새우는 학생, 금메달을 마음속에 그리며 땀 흘리는 선수, 어떻게든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사람들…
7. 수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운 길을 마다 않고 갑니다. 이유는 하납니다. 그만한 가치가 있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선뜻 택합니다.
8. 하지만 만약 그 선택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놓아야 하고 내가 취할 것은 어느 것도 분명하지 않는 선택이라면 그래도 그런 결정 하겠습니까?
9. 대부분 못 합니다. 못 하는 것, 안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는 그걸 정상이라고 여깁니다. 모르니까요. 누구도 확신 못하기 때문이니까요.
10. 그래서 그 길 말고 안전한 길을 택합니다. 분명 더 좋다는 길 가봅니다. 문제는 그 길도 순탄하지만은 않을뿐더러 필시 고난이 있습니다.
11. 덕분에 그 고난을 통해 배우고 깨닫습니다. 내 생각에 옳다고 택한 것이 결코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고난이 큰 가르침입니다.
12. 그런데 어떤 인생길에 고난이 면제되겠습니까? 그런 일 없습니다. 그러니 차라리 고난 일찍 겪는 것이 복입니다. 정말 큰 유익입니다. 내 뜻대로 살아지는 인생 아님을 알고 인생 주인이 따로 있음을 깨닫는 길은 고난 외에 없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09 | 시편 시편 119편 071절 | C. B. 몰 | 2020.04.12 | 0 |
» | 시편 시편 119편 057-72절 | 조정민 | 2020.03.28 | 2 |
1807 | 시편 시편 119편 047-48절 | 김서택 | 2020.04.12 | 4 |
1806 | 시편 시편 119편 041-56절 | 조정민 | 2020.03.28 | 15 |
1805 | 시편 시편 119편 018, 27절 | 김정우 | 2020.04.12 | 15 |
1804 | 시편 시편 119편 017-40절 | 조정민 | 2020.03.28 | 7 |
1803 | 시편 시편 119편 009절 | 박윤선 | 2020.04.12 | 25 |
1802 | 시편 시편 119편 001-16절 | 조정민 | 2020.03.28 | 2 |
1801 | 시편 시편 118편 25-26절 | 김창대 | 2020.04.12 | 137 |
1800 | 시편 시편 118편 08-9절 | 호크마 종합주석 | 2020.04.12 | 90 |
1799 | 시편 시편 118편 08-18절 | 조정민 | 2020.03.28 | 14 |
1798 | 시편 시편 118편 06절 | 이상근 | 2020.04.12 | 82 |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